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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모바일 광고시장 1천억달러 돌파


미국·중국 비중 62%…2019년 1천955억5천만달러

[안희권기자] 스마트폰과 태블릿의 대중화로 모바일 광고시장 규모가 내년에 1천억달러를 넘어설 전망이다.

벤처비트는 시장조사업체 이마케터의 보고서를 인용해 세계 모바일 광고시장이 2016년에 1천억달러를 돌파해 전체 디지털 광고 시장에서 50% 이상 차지할 것이라고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마케터의 자료에 따르면 세계 모바일 광고시장은 2013년 192억달러에서 2016년 1천13억7천만달러로 430% 가까이 증가할 전망이다. 2019년 모바일 광고시장은 2016년보다 2배에 이르는 1천955억5천만달러로 예상됐다.

전체 디지털 광고 시장에서 차지하는 모바일 광고시장 비중도 2013년 16%에서 2016년 51.1%로 절반을 넘어선 후 2017년 59.4%, 2018년 65.9%, 2019년 70.1%로 예측됐다.

모바일 광고시장은 스마트폰과 태블릿 보급으로 모바일 기기 사용자가 확대돼 크게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마케터는 2016년 세계 스마트폰 사용자가 20억명을 넘어서고 그 중 4분의 1 이상이 중국 사용자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태블릿 사용자는 스마트폰보다 증가세가 느리지만 2015년에 10억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측됐다. 특히 신흥 시장과 개발 도상국의 소비자들은 유선 브로드밴드보다 주로 모바일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모바일 광고시장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하지만 시장 규모면에서 미국과 중국이 2016년 모바일 광고시장의 62% 가까이 차지하며 성장을 이끌고 있다. 2016년 미국 모바일 광고시장은 2014년보다 2배 이상 증가한 402억달러, 중국은 2014년보다 3배 늘어난 221억달러로 예상됐다.

또한 모바일 광고시장에서 6위에 올랐던 한국은 2016년 캐나다와 호주의 성장으로 8위로 두단계 떨어질 전망이다. 2018년에는 브라질이 2015년보다 3단계를 뛰어 9위에 오르며, 인도네시아는 21위에서 12위로 가장 높게 순위가 바뀔 것으로 예상됐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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