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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2월 3만9천381대 판매… 전년比 18.0%↓


조업일수 감소 및 쉐보레 브랜드 유럽 철수 여파

[안광석기자] 한국GM(대표 세르지오 호샤)은 지난 2월 한 달 동안 내수 9천163대, 수출 3만218대 등 총 3만9천381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18.0% 줄어든 것이다.

내수는 설 연휴로 인한 영업일수 감소로 전년 동월 대비 11.0% 줄었다.

그럼에도 준중형차 크루즈 및 소형 SUV 트랙스, 중형차 말리부 및 경상용차 다마스/라보가 각각 전년 동월 대비 상승세를 보이며 두각을 나타냈다.

쉐보레 크루즈는 최근 출시된 2015 크루즈의 호조에 지난달 1천265대 판매돼 전년 동월 대비 5.6% 늘어난 실적을 기록했다.

상품성이 강화된 2015년형 쉐보레 트랙스는 지난달 내수시장에서 총 765대 판매됐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7.1% 늘어난 것으로 최근 꾸준한 판매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쉐보레 말리부의 내수는 총 1천251대로 전년 동월 대비 49.6% 큰 폭으로 늘었다. 말리부는 최근 14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판매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수출은 쉐보레 브랜드 유럽 철수 여파 등으로 전년 동월 대비 19.9% 줄었다.

영업·A/S·마케팅부문 마크 코모 부사장은 "앞으로도 최고 수준의 품질과 안전성으로 무장한 경쟁력 있는 제품 출시 및 혁신적인 고객 서비스를 통해 국내시장에서 쉐보레 브랜드의 입지를 굳건히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안광석기자 hovu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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