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단장한 뉴 푸조 2008 라인업, "더 싸졌네"

[안광석기자] 푸조 한국 공식 수입원 한불모터스(대표 송승철)가 뉴 푸조 2008 라인업을 고급화하고 가격 인하를 단행해 시장 경쟁력을 더욱 강화한다.

한불모터스는 2일 푸조 2008 최상위 트림인 펠린에 옵션을 추가하면서도 가격은 인하한 펠린 L을 출시했다.

푸조 2008은 지난 2014년 하반기부터 불어온 국내 소형 SUV 열풍의 주역이다. 올 1월에는 236대를 판매하며 푸조 단일 모델 중 월별 최고 판매량을 기록했었다.

푸조 2008 라인업은 기존 펠린 및 알뤼르, 악티브에서 펠린 L, 펠린 S, 악티브로 새롭게 변경됐다. 최상위 트림인 기존 펠린 모델은 펠린 L로 변경되며 40만원 상당의 후방카메라와 스포츠 알루미늄 페달이 기본 사양으로 추가 장착됐다.

펠린 L보다 한 단계 아래 트림으로는 펠린 S가 새롭게 추가됐다. 펠린 S도 최상위 트림과 동급 수준의 옵션(내비게이션, 파킹 어시스트 제외)을 보유한다. 악티브 모델은 기존과 동일한 옵션을 유지한다.

펠린 L은 사양 강화에도 기존 3천150만원에서 3천90만원으로 60만원 인하됐다. 펠린 S는 2천980만원, 악티브는 기존과 같은 2천650만원에 판매된다.

송승철 대표는 "이번 라인업 정비와 가격 인하를 계기로 판매에 더욱 박차를 가해 국내 자동차 시장 내 위치를 견고히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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