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니얼세대 여성, 스마트홈시장의 중요 고객

[안희권기자] 밀레니얼 세대 여성이 스마트홈 기술에 관심이 높아 미래 핵심 고객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이마케터는 배더홈스앤가든스가 2014년 11월에 조사한 자료를 근거로 밀레니얼 세대인 25살에서 34살사이 미국 여성이 다른 연령대보다 스마트홈 기술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이를 집에 활용하고 있다고 6일(현재 시간) 발표했다.

이마케터의 보고서에 따르면 밀레니얼 세대 여성은 현재 스마트홈 기술을 DVR 용도로 가장 많이 쓰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밀레니얼 세대 여성 응답자 가운데 29%가 DVR를 활용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반면 다른 연령대는 19%만이 이용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DVR 외에 스마트도어, 어플라이언스, 오디오 시스템에 스마트홈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는 답변도 26%에 이르렀다.

밀레니얼 세대 여성 중 과반수 이상이 향후 스마트홈 기술을 냉난방 시스템이나 원격 조명 장치 제어, 보안 카메라 등에 접목하는 것에 큰 관심을 보였다.

다만 모든 연령층 여성이 스마트홈 기술을 이용하려면 너무 많은 비용이 든다고 지적했다. 대신 장기적인 측면에서 스마트홈 기술은 매우 좋은 투자라고 봤다. 밀레니얼 세대 여성도 스마트홈 기술이 거주지의 안전성을 높여주고 시간을 절약해준다고 평가했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IHS는 스마트홈 기기 출하량이 2013년 2천500만대에서 2018년 1억9천만대로 660%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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