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아컴즈, 조현준·구본호씨와 액션스퀘어 공동 투자

[문영수기자] 전자결제 전문기업 갤럭시아커뮤니케이션즈(대표 고진, 이하 갤럭이사컴즈)와 효성ITX, LG 오너가 3세인 구본호씨가 모바일 게임사 액션스퀘어 주식 5.21%(120억 원 규모)를 매입했다.

갤럭시아컴즈는 조현준 효성 사장이 이끄는 전자결제 서비스 제공사로 이번 지분 인수를 통해 액션스퀘어와 게임 관련 캐시게이트 상품 개발 및 모바일 마케팅 기획·제공에 대한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고 6일 발표했다. 갤러시아컴즈는 이번 주식 매입 외에 추가 지분 매입도 계획 중이다.

이번 인수에 참여한 구본호씨는 구인회 LG그룹 창업주의 동생인 고 구정회 창업고문의 손자로, 구본무 LG그룹 회장과는 6촌간이다. 앞서 구본호씨는 지난 달 20일 물류업체 범한판토스의 대주주이자 모친인 조원희 회장과 공동으로 보유 중인 범한판토스 지분 97% 중 82.1%를 매각, 5천66억 원에 이르는 자금을 확보했다.

이 자금을 토대로 그는 지난 달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 동안 갤럭시아컴즈 지분 14.48%를 165억 원에 인수한 바 있다. 당시 구본호씨는 갤럭시아컴즈 지분 인수를 계기로 신규 IT 사업 추진을 본격화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고 그 첫 행보가 이번 액션스퀘어 지분 매입으로 나타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한편 액션스퀘어는 모바일 게임 '블레이드'를 개발한 게임사로 올해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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