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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설 연휴 가족과 함께 국악 '한마당'


국립국악원 설맞이 공연 '의기양양' 오는 19일 개최

[문영수기자] 설 연휴기간 동안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국악 공연과 전통 민속놀이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국립국악원(원장 김해숙)은 설을 맞이해 오는 2월 19일과 20일 양일간 오후 4시 국립국악원 예악당(서울시 서초구 위치)에서 '의기양양' 공연을 개최하고 오후 2시부터는 야외광장에서 널뛰기, 짚신 썰매타기 등 전통 민속놀이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한다고 4일 발표했다.

이번 공연은 어린이 음악극 '오늘이'를 통해 그동안 많은 사랑을 받은 주인공 오늘이(민속악단 강효주)와 내일이(무용단 박성호)가 출연해 설 명절의 풍경을 찾아 여행을 떠나는 내용으로 꾸며진다. 웅장한 국악관현악을 중심으로 흥겨운 민속춤과 국악 동요, 신명나는 연희 등 다양한 장르의 국악을 한데 엮어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 전반부는 새해를 힘차게 여는 무용단의 '오방법고'를 시작으로, 창작악단의 국악관현악을 통해 새해 희망을 염원한다. 용(龍)이 하늘로 날아오르는 모습을 그린 '용상'(龍翔)과 집터를 관장하는 '성주신'(城主神)을 기리며 노래한 남도민요 '성주풀이' 등의 연주가 이어진다.

국내 거주 외국인 가족을 위한 특별한 무대도 선보인다. 아시아 지역의 민요만 모아 국악관현악곡으로 새롭게 편곡해 초연하는 '아시아민요기행'을 통해 공연 당일 특별히 초대한 외국인 근로자 가족 및 학생들에게 타국에서 보내는 명절의 그리움과 향수를 달래줄 예정이다. 공연 후반부에는 오늘이와 내일이가 전하는 '명절 동요 배우기'와 무용단의 '창작무용극'과 신명나는 '소고춤', 민속악단의 '판굿'이 한데 어우러지며 설 명절의 즐거운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킨다.

공연과 더불어 명절의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전통 민속놀이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공연 2시간 전인 오후 2시부터 국립국악원 야외광장에서는 널뛰기, 투호, 굴렁쇠, 짚신썰매 타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한다. 아울러 공연 관람객 모두에게 한해의 덕담을 담은 복주머니도 증정한다.

공연 관람은 전석 1만 원이며, 예매는 국립국악원 누리집(www.gugak.go.kr), 인터파크 티켓 (ticket.interpark.com) 또는 전화(02-580-3300)로 가능하다.

문영수기자 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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