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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산·관·학 협력모델 'EDRC' 안착


수요자 중심 교육에 1천여명 수강…산업부 "수강생·기업 흡족"

[정기수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고 있는 새로운 모델의 엔지니어링개발연구센터(EDRC)의 '엔지니어링 인력양성 사업'이 기업과 수강생으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산업부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종료한 '제1기 EDRC 글로벌 엔지니어링 인재양성 프로그램은 당초 30명을 교육할 예정이었으나, 학생·재직자·교수 등 1천여명이 수강·수료했다.

산업부는 이 프로그램의 성공이 ▲교육 수요자인 기업, 재직자 등 요구를 반영한 교과편성 ▲사업기반의 실습 50% 이상 ▲세계적인 선도 기업인 플로어(Flour)와 국내 유력기업인 삼성엔지니어링 등에서 경력을 쌓은 전·현직 전문가 강의 등이 수강생들의 수강 의욕을 높였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으로 분석했다.

이와 함께 산업부는 EDRC를 통해 기업·교수·학생이 공동으로 수행하는 '맞춤형 기업 애로기술해결 산학협력 프로젝트'도 기업의 참여가 지속적으로 증가해 현재 24건이 진행 중이며, 가시적인 성과가 이른 시일 내에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달 현재 이 프로젝트에는 대우조선해양, 현대중공업, 아이시스텍 등 대·중소 기업 29개사가 참여 중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맞춤형 산학협력 프로젝트도 기업이 현업에서 절실한 기술애로 문제를 EDRC에 접수하면 이 기술에 적합한 교수 등을 기업에 추천해 기업, 교수, 학생이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하기 때문에 참여 기업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산업부는 고급 엔지니어링 인력 양성, 엔지니어링에 대한 인식제고를 위해 엔지니어 역량을 갖춘 인원을 선발해 프로세스 시스템즈 엔터프라이즈(PSE), 중앙 엔지니어링 처리시스템(CPSE) 등 글로벌 유수기업과 기관에 파견해 실무 능력을 겸비한 인재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산업부는 앞으로 기업 애로기술 발굴, 전국 주요대학 전문가 발굴과 연계망(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맞춤형 산학협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 엔지니어링 인력양성 교과과정 추가 개발 및 교과과정 다양화 등을 통해 엔지니어링 기업의 경쟁력이 강화 될 수 있도록 지원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다.

정기수기자 guyer7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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