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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역 출근길, 청계천로 교통 체증 가장 심각"


내비 앱 '맵피 위드 다음'으로 교통 혼잡도 분석

[민혜정기자] 현대엠엔소프트는 내비게이션 정보를 기반으로 서울 지역 주요도로 교통 혼잡도를 조사한 결과를 13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청계천로가 교통 체증이 가장 심각한 곳으로 나타났다.

현대엠엔소프트는 지난해 11월 한달간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맵피(mappy with Daum 맵피 위드 다음)'를 대상으로 서울 시내 일반도로 126개, 도시고속도로 16개 등 총 142개 주요 도로 전체에 대한 평일, 주말 피크(peak) 시간대를 포함한 교통혼잡도를 분석했다.

교통혼잡도(Congestion Rate)는 도로의 기본 정보(길이, 제한속도 등)에 혼잡 교통정보(주행속도, 교통체증 시간 등)을 조합하여 나온 척도다. 해당 도로가 혼잡할수록 비율이 높게 나타난다. 가령 오전 피크시간대(7시~9시) 동안 제한속도 시속 60km 구간에서 교통혼잡도가 80%라고 하면 시속 10km~20km대 속도로 1시간 이상 혼잡시간이 매일 상습적으로 지속되는 도로를 의미한다.

우선 11월 한 달간 전체 평균을 살펴보면, 서울지역 일반도로의 경우 ▲청계천로(하행) ▲청계천로(상행) ▲남대문로(하행) ▲남대문로(상행) ▲대학로-훈련원로(하행) ▲압구정로(상행) ▲도산대로(하행) ▲삼일로(상행) ▲대학로-훈련원로(상행) ▲도봉로(하행) 등 순으로 상시 교통혼잡이 심한 구간으로 분석됐다.

오전 및 오후 피크시간대를 분석해보면 교통혼잡이 심한 도로에 다소 차이가 보였다. 오전 7시~9시 피크시간대는 ▲청계천로(하행) ▲남대문로(상행) ▲삼일로(상행) ▲둔촌로(상행) ▲등촌로(상행) ▲청계천로(상행) ▲종암로(하행) ▲동소문로-월계로(상행) ▲연희로(하행) ▲대학로-훈련원로(하행) 등이 가장 막히는 구간 도로였다. 반면 오후 5시~7시 피크시간대의 경우는 ▲남대문로(하행) ▲압구정로(하행) ▲압구정로(상행) ▲청계천로(하행) ▲청계천로(상행) ▲도산대로(하행) ▲대학로-훈련원로(하행) ▲대학로-훈련원로(하행) ▲도곡로(하행) ▲남대문로(상행) 등 순으로 나타났다.

일반도로 평일 오전 피크시간대는 ▲청계천로(하행) ▲종암로(하행) ▲의주로(하행) ▲동소문로-월계로(상행) ▲고산자로(하행) ▲남대문로(상행) ▲삼일로(상행) ▲등촌로(상행) ▲통일로(하행) ▲연희로(하행) 등 순으로 나타나 강북지역 도로가 유독 정체가 심했다. 이는 강북 도심 지역으로 출근하는 직장인들이 몰리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반면 평일 오후 피크시간대에는 ▲남대문로(하행) ▲청계천로(상행) ▲압구정로(상행) ▲압구정로(하행) ▲청계천로(하행) ▲도산대로(하행) ▲대학로-훈련원로(하행) ▲도곡로(하행) ▲대학로-훈련원로(상행) ▲테헤란로(하행) 등으로 나타나 강북지역 주요 도로 이외에도 압구정로 도산대로 도곡로 테헤란로 등 강남지역 도로도 교통혼잡이 심한 톱10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현대엠엔소프트는 교통혼잡도를 바탕으로 실시간 교통정보 및 길안내에 일부 패턴 데이터로 반영할 계획이다.

민혜정기자 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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