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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후 주주, AOL과 합병 또다시 요구


미검토시 마리사 메이어 CEO 경질 경고

[안희권기자] 야후 주주들이 경영진 마리사 메이어 최고경영자(CEO)가 추진중인 회사 재도약 사업에 불만을 표시하고 온라인 광고회사인 아메리카온라인(AOL)과 합병을 재차 요구하고 나섰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투자사 스타보드 밸류가 AOL과 야후간 합병을 요구하는 서신을 마리사 메이어 CEO에게 보냈다고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야후 주주 중 하나인 스타보드 밸류는 지난 2005년 알리바바에 투자한 후 최근 거둔 수입을 주주들에게 나눠줘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제프 스미스 스타보드 밸류 CEO는 서신에서 마리사 메이어 CEO가 추진중인 기업인수를 앞으로 중지할 것을 요구했다. 그는 야후가 앞으로 수십억 달러 규모의 기업인수를 추진할 경우 사령탑을 교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그는 야후가 기업을 인수할 계획이라면 AOL과 합병이 최적의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말했다. 스타보드 밸류는 지난해 9월에도 야후 이사회에서 야후와 AOL의 합병을 제안하는 서신을 보낸 바 있다.

스타보드 밸류는 이 서신에서 마리사 메이어 CEO가 야후 수장을 맡은지 2년이 넘도록 핵심사업인 광고사업의 성장 견인과 모바일 서비스 업체로의 변신에 실패했다고 지적했다.

스탑보드 밸류는 AOL과 야후의 핵심사업 통합으로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스타보드 밸류는 야후가 AOL을 합병할 경우 10억달러 비용을 절감하고 온라인 디스플레이 광고 시장에서의 약점을 보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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