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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구글안경 비슷한 스마트안경 공개


OLED 디스플레이 채택으로 고화질 영상 구현

[안희권기자] 구글에 이어 소니도 스마트안경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전망이다.

와이어드, 기가옴 등의 주요 외신은 소니가 기존 안경에 부착해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안경 시제품 모듈을 공개했다고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소니 스마트안경은 본체 구성이나 증강현실 활용 방식이 구글안경과 비슷하다. 이 제품은 센서와 프로세서, 와이파이 등을 내장한 제어부와 고해상도 마이크로디스플레이, 광학렌즈로 이루어져 있다.

이 스마트안경은 일반 안경을 비롯해 스키 고글에 이르기까지 어떤 형태의 안경에도 부착할 수 있다. OLED 디스플레이는 0.23인치로 640x400픽셀 해상도를 구현한다. 이는 구글안경 해상도(640x360픽셀)보다 높은 것이다.

스마트안경을 착용하면 소니 스마트폰에 저장된 콘텐츠를 눈앞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화면의 한편에 있는 작은창으로 부가 정보를 볼 수 있다. 소니는 OLED 디스플레이가 0.23인치에 불과하지만 안경에 부착해서 사용하면 2미터 앞에 만들어진 16인치 가상 화면으로 관련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두뇌 역활을 하는 제어부는 안드로이드웨어 기기에 사용중인 ARM 코어텍스 A7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있다. 여기에 400mAh 배터리와 블루투스, 무선랜 등이 들어가 있다. 소니 스마트안경은 총무게 40g으로 구글안경보다 가볍다.

소니는 현재 스마트안경 시제품으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소니는 일본 렉콘슨과 손잡고 스포츠나 업무 현장에서 스마트안경을 활용할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개발킷(SDK)을 개발하고 있다.

소니는 다음달 미국에서 열리는 세계가전전시회(CES)에서 스마트안경 신모델을 공개하고 내년안에 이를 양산할 계획이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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