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냅틱스 "알리페이와의 협력가능성 기대"

[양태훈기자] 시냅틱스가 29일 서울 삼성동 파크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향후 생체인증(지문)을 통한 모바일결제 시장에 집중하겠다는 전략과 함께 글로벌 모바일결제 시장의 공룡으로 떠오른 '알리페이'와의 협력가능성에 기대감을 전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브렛 시웰 시냅틱스 마케팅 및 개발담당 부사장은 "현재 글로벌 시장에서 모바일 결제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고, 시냅틱스는 해당 시장에 주목하고 있다"며 "특히 중국 시장을 중심으로 여러 주문생산방식(OEM) 업체들이 지문인식 기능 채택에 굉장히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고, 알리페이도 지문결제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브렛 시웰 부사장은 "시냅틱스는 알리페이와의 협력 가능성을 열어둔 상황"이라며 "지문인식 기능은 앞으로 OEM과 결제업체, 은행 등과 꾸준한 협력을 통해 널리 확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시냅틱스는 국제온라인인증컨소시엄(FIDO)의 창립멤버로 활동하고 있는데, FIDO의 보안인증은 인터넷을 기반으로 웹사이트와 웹사이트, 웹사이트와 디바이스간에 사용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고 알리페이 역시 회원으로 소속돼 있어 가능성이 열려있는 상황이다.

브렛 시웰 부사장은 "FIDO의 창립멤버로 전자상거래 업체 및 신용카드 결제업체, 주문자생산방식(OEM) 업체들과 함께 지문인증 결제 서비스 도입에 노력하고 있다"며 "오는 2018년에는 스마트폰과 태블릿PC를 중심으로 한 생체인증 시장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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