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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 출범 1년만에 비위 연루 178건


유승희 "미래부 전반의 공직기강 해이"

[허준기자] 미래창조과학부 출범 이후 1년간 비위 연루 건수가 총 178건에 이른다는 주장이 나왔다.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유승희 의원이 10일 법원, 검찰이 통보한 '공무원 비위 사실' 자료 분석결과 이같은 내용이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같은 기간 동안 방송통신위원회의 비위사실은 단 1건에 불과했고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한건도 없었다. 타 상임위 소속 보건복지부의 경우 소속기관을 포함해도 10건에 불과하다.

이런 수치와 비교할때 미래부의 178건은 매우 이례적인 수치로 전반의 공직기강 해이를 방증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는 것이 유승희 의원의 지적이다.

또한 유 의원은 지난 5월 장관 정책보좌관과 서기관급 1명이 유관업체로부터 골프접대를 받아 구설수에 오르고 지난 8월에는 사무관이 산하 진흥원 직원에게 사업을 위탁하는 대가로 매년 1억원 상납을 요구하고 800여만원이 입금된 체크카드를 받아 사용하다 불구속 기소되는 등 비리 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승희 의원은 "미래 먹거리와 일자리 창조에 주력할 미래부가 비리직원 양성소를 전락하고 있다"며 "미래부 장관은 문제의 심각성을 깊이 인식하고 공직기강확립과 비리척결, 본업인 ICT와 과학기술을 통한 먹거리와 일자리 창출에 주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허준기자 jjoon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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