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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강세 환경, 고착화될 것' 유진證


美 출구전략+유로존 통화 완화 정책 등 영향

[이경은기자] 유진투자증권은 2일 앞으로 달러 강세 환경이 더욱 고착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의 양적완화 종료에 일본과 유로존의 통화 완화 정책이 달러 강세를 견인한다는 것이다.

박형중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미국의 양적완화 종료, 금리 인상 논란 등 기존 달러 강세 요인에 더해 유럽중앙은행(ECB)과 일본의 완화적인 통화정책이 유로화, 엔화 약세 동력을 강화시키면서 달러화 강세 환경을 더욱 고착화시킬 수 있다"고 봤다.

그는 "연말까지 원/달러 환율은 1100원, 원/엔 환율은 900원대 아래로 하락할 가능성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또한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를 외환시장 안정과 결부시키는 것은 무리라고 판단했다.

그는 "기준금리를 인하한다면 일시적으로 엔화 대비 원화의 강세를 억제할 수는 있겠지만 일본이 추가 양적완화에 나선다면 그 효과는 매우 단기에 그칠 수밖에 없다"고 봤다.

이어 "이보다 더 큰 문제는 기준금리 인하는 달러화 대비 원화의 약세를 더욱 심화시킬 소지가 있다는 것"이라며 "되레 외환시장의 변동성을 확대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경은기자 serius072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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