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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 감기, 환절기에 더많이 걸린다


가을은 감기를 비롯해 각종 호흡기질환 문제가 쉽게 발병하는 계절로 신생아 및 어린 아이를 둔 가정에서 경계해야 할 계절이다.

일반적으로 추운 겨울에 아이들이 감기에 걸리기 쉽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사실은 환절기에 훨씬 바이러스 감염 위험이 높다. 환절기 온도 변화가 인체에 스트레스를 주어 적응력을 약하게 함으로써 바이러스 침입이 쉬워지는 것이다.

하지만 굳이 가을철 환절기가 아니더라도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의 경우 1년 365일 사계절 내내 잦은 감기에 시달릴 수 있어 보다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무엇보다도 신생아감기나 영유아 감기의 경우 독한 항생제나 해열제를 마음 놓고 먹일 수 없다는 점이 엄마들의 마음을 더 무겁게 짓누른다. 더구나 시판되는 감기약의 경우 치료약이 아닌 증상을 완화시켜주는 ‘증상완화제’에 더 가까운데다 이마저도 부작용의 위험성이 높다.

이에 따라 많은 전문의들은 신생아나 2세 미만 영유아와 임산부를 위한 약은 없다고 지적하며 실제 미국 FDA에서는 2세 미만 아이들에게 감기약 복용을 금지시키고 4살 미만 어린이에게는 감기약을 투여하지 말라고 경고하고 있다.

아이엔여기한의원 강남점 소아감기클리닉 이권세 원장은 “면역력 저하로 나타나는 대표적인 호흡기 질환이 감기다. 신생아 감기 및 소아감기는 열감기나 기침감기가 많고 증상이 심해질 경우 천식이나 폐렴 등으로 퍼지기도 하므로 예방을 위해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감기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서는 증상완화를 위해 무리하게 약물을 복용하기 보다는 면역력을 낮추는 상초기체증을 해소하는 것이 보다 바람직한 치료방법이 될 수 있다. 한약의 경우 유소아들에게도 복용이 용이한 ‘맑은 한약’을 처방 받으면 만 2세 이하의 영유아는 물론이고 임산부들도 안전하게 복용할 수 있다.

이 원장은 “기체증은 호흡기 면역체계가 무너졌다는 증거로서, 이를 해결해야 면역력이 개선되면서 감기에서 해방될 수 있다”며, “항생제를 자주 복용하면 내성이 생기고 면역력이 더 약해져 약을 먹어도 한 달 이상 감기가 지속될 수 있다”고 말했다.

/생활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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