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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실시간 경매 광고 시장 열리나


마이크로애드 한국 DSP 시장 진출

[정은미기자] 국내 모바일 광고 시장에서 실시간 광고 경매(RTB:Real Time Bidding) 기반의 디스플레이 광고 플랫폼(DSP)이 새로운 모바일 광고 형태로 떠오르고 있다.

DSP는 포털, SNS, 모바일, 동영상 등 다양한 매체 중 필요한 매체를 실시간 경매 방식으로 통합 구매함으로써 타깃에 맞춰 최적의 비용으로 광고 메시지를 전달하는 게 특징이다.

지난 3월 제일기획이 '미디어큐브 플랫폼'을 선보이고 국내 DSP 시장 개척에 나섰고, 메조미디어가 지난 6월 글로벌 디지털 매체 구매 시스템 개발사인 더트레이드데스크와 제휴를 맺고 DSP 시장에 진출했다.

일본 온라인 광고플랫폼 기업인 마이크로애드도 26일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마이크로애드 블레이드'라는 DSP 서비스를 앞세워 한국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고 26일 발표했다.

마이크로애드는 일본 최대 규모의 벤처캐피털인 '사이버에이전트(CyberAgent)'의 출자회사로, 현재 일본 내 시장 점유율은 87%를 차지하고 있다.

회사측에 따르면 '마이크로애드 블레이드'는 모바일과 PC 외에도 자동판매기, 자동판매기, 스마트TV 등 다양한 디바이스에 광고를 전송할 수 있기 때문에 광고를 보다 효과적으로 노출시킬 수 있다.

특히 광고 효율성 강화를 위해 '리타게팅(Re-targeting)'과 '오디언스 타게팅(Audience Targeting)' 기술을 제공한다. 리타케팅은 웹사이트 방문자의 정보를 분석해 이를 바탕으로 향후 사용자에게 관련 상품 광고를 보여주는 방법이다. 오디언스 타케팅은 웹사이트에 방문자가 적은 경우 나이, 성별, 거주 지역 등 특정 기준으로 세분화한 사용자 그룹에 광고를 보여주는 것을 말한다.

지난 2011년 일본에서 서비스 출시이후 약 3년 만에 7천여개 기업이 마이크로애드 블레이드 서비스를 도입했으며, 아태지역에서는 지난 7월 기준으로 1천여 개 기업이 쓰고 있다.

타니사와 타이요 마이크로애드코리아 대표는 "한국은 글로벌 인터넷 시장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국가이자 미국을 비롯한 많은 글로벌 기업들이 진출하는 IT 요충지"라며 "한국에서 마이크로애드 블레이드 서비스로 향후 1년안에 월 매출 20억원, 광고주수는 300개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은미기자 indi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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