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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엔터 모바일 게임 신작들 '성과' 보인다


'우파루사가' 매출 10위권 진입, 중위권도 다수 포진

[이부연기자] NHN엔터테인먼트가 출시한 모바일 신작들이 인기 상위권에 포진하는 등 성과를 드러내고 있어 주목된다. 신작을 포함한 NHN엔터테인먼트의 게임들은 20~30위 중위권에도 여럿 포진하면서 시장에 안착한 모습이다. 특히 라인 플랫폼을 통해 동남아로 출시된 게임들도 인기를 이어가며 모바일 게임 매출 2배 상승 목표에 한층 더 다가서고 있다.

우파루사가는 지난해 출시된 NHN엔터테이먼트의 소셜네트워크게임(SNG) '우파루마운틴'의 우파루 탄생 비화를 기반으로 하여 100대 100 이상의 전투가 가능한 전략 대전 액션 게임이다. 특히 우파루사가는 사전 등록에 74만여 명이 몰리고 출시되자마자 무료 게임 1위로 직행하면서 기대를 한 몸에 받기도 했다. 향후 NHN엔터테인먼트의 주요 타이틀 계보를 이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우파루사가가 NHN엔터테인먼트의 자체 개발작이라는 점도 눈여겨볼만하다. 그동안 NHN엔터테인먼트의 인기 게임이었던 '포코팡', '와라편의점' 등은 다른 회사가 개발한 퍼블리싱 작들이었다. 자체 개발작이 퍼블리싱 작품보다 수익률이 더 높고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차기작 준비나 해외 출시에 유리하다는 건 당연지사다.

데브시스터즈와 공동 개발작인 '쿠키런 문질문질'은 원작인 '쿠키런'의 자매 게임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난 4월 출시한 고퀄리티 역할수행게임(RPG) '가디언스톤'은 38위에 오르며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6개월 이상 서비스돼 온 기존작 '와라편의점'(36위), '우파루마운틴'(37위)도 중위권에 포진돼 있다.

일본과 신흥 동남아 시장에서 메신저 라인을 통해 출시한 게임들도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글로벌 게임으로 자리매김한 '라인팝', 태국과 대만 등에서 무료 애플리케이션 1위를 기록한 '라인도저', 올 1월에 일본에 출시한 '라인 디즈니 츠무츠무' 등이 대표적이다.

NHN엔터테인먼트는 올해 모바일 게임 매출이 지난해 보다 2배 이상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 모바일 게임 부문 매출 약 1천300억 원을 달성한 이 회사는 올해 목표 2천600억 원 중 443억 원을 1분기에 달성했다.

NHN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국내에서 서비스 중인 히트 게임들이 지속적으로 매출을 견인하고 있고, 해외 시장에서도 라인 도저, 라인 디즈니 츠무츠무 등 자회사에서 개발한 신작 모바일 게임들이 좋은 성과를 올리고 있어 매출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부연기자 b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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