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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75% CEO, 사물인터넷 사업기회 모색中"


영국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 조사

[김현주기자] 세계의 약 75%에 해당하는 기업 최고 경영자들은 사물간 인터넷(IoT)과 연관된 사업 기회를 적극적으로 모색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30%에 해당하는 비즈니스 리더들은 사물간 인터넷이 새로운 수익 창출의 기회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7일 ARM은 영국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의 조사결과를 통해 이같이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많은 경영진들은 사물간 인터넷을 통해 새로운 업무 관행이 만들어지고 (29%), 결국 비즈니스 운영 방식을 변화시킬 것 (23%) 이라고 답했다.

또 유럽 기업들도 세계 다른 지역의 기업들에 비해서 사물간 인터넷 연구 및 개발에 주도적으로 나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제조업계가 생산성 향상을 위한 실시간 정보의 필요성 때문에 가장 적극적으로 사물간 인터넷 기술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제조 업체의 25%가 이미 사물간 인터넷 시스템을 현장에 배치했으며, 건설 및 부동산 업계가 그 뒤를 잇고 있다.

하지만 사물간 인터넷 활용은 ▲직원들의 기술 및 지식 부족 ▲고위 경영진의 지식 및 열의 부족 ▲제품 및 서비스에 있어서 사물간 인터넷을 적용할 만한 뚜렷한 요소의 부재 ▲미숙한 사물간 인터넷 업계 표준 ▲사물간 인터넷 기반 확충을 위해 소요되는 높은 비용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따라서 한편에서는 공통의 표준을 세우는 것만이 모든 시장에 성공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규모의 사물간 인터넷을 구축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조언하고 있다.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의 제임스 챔버스(James Chambers)는 "사물간 인터넷에 대한 논의는 계속 진행되고 있다"라며 "사물간 인터넷의 혁명 없이는 앞으로의 비즈니스에 대해 말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점은 확실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2013년 6월 상급 관리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다. 총71개국의 779명 응답자의 지역분포는 유럽(29%), 북미지역(30%), 아시아태평양지역(30%), 기타(12%)다.

총 19개의 산업을 대표하는 기업들이 참여했으며, 금융서비스(14%), 제조업(12%), 건강관리, 의약 및 생명공학(12%), IT기술(12%), 에너지 및 자원(11%), 그리고 건설 및 부동산(10%)로 구성됐다.

김현주기자 hann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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