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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의 법칙?'…단돈 20유로로 '억만장자'


유럽 웹게임 불황속 독일 이노게임스 실적 '수직상승'

독일 게임업체 이노게임스는 회사 설립 이후 최초로 매출 1억 유로(한화 약 1천500억원)를 달성했다고 31일 발표했다.

이 회사 창업자 마이클 질머는 "2007년 창업후 2013년 10월 현재 매출 1억유로, 전세계 회원수 1억명 이상을 보유한 글로벌 게임업체로 성장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이 회사 매출은 5천만유로(한화 약 750억원)다.

그는 "대학교 1학년때 '내가 즐길 수 있는 게임을 직접만들겠다'는 아이디어 하나로 클린드워스 형제와 '부족전쟁'을 공동 개발하고 취미삼아 서비스를 시작했다가 회원수가 기하 급수적으로 늘면서 '떠밀려' 회사를 만들게 됐다"고 창업배경을 설명했다. 이노게임스 설립 당시 초기 자본금은 단돈 20유로(한화 2만8천원)였던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더하고 있다.

이노게임스 관계자는 "지난해 웹게임 '제국건설( www.zeguk.com, 영문명 Forge of Empires)'을 추가하면서 기하급수적인 매출증가를 이뤘다"고 분석했다. 제국건설은 지난해 1월 글로벌 버전 서비스 개시 이후 하루 사용자(DAU)는 35만명을 넘어선 히트작이다.

업계에서는 이노게임스가 증시에 상장할 경우 마이클 질머가 유럽 최초의 '게임 억만장자'에 등극할 것으로 보고있다.

/생활경제팀 life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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