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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진 "日 수산물 4천kg, 학교 급식에 쓰여"


"日산 수산물 서울 사용량 가장 높아, 사용량은 갈수록 줄어"

[채송무기자] 민주당 김춘진 의원이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폭발 이후 전국 초·중·고교 급식에 사용된 일본산 수산물이 4천327kg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29일 교육부가 국정감사 자료로 제출한 '2011~2013 전국 학교 급식 일본산 수산물 사용량 현황'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전국 초·중·고 1만1천여개 학교 중 616개 학교에서 일본산 수산물이 사용됐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일본산 수산물 사용량이 가장 높았던 곳은 서울시 (806kg)이었고, 가장 낮은 곳은 제주도 (6kg)였다. 일본산 수산물을 사용한 학교수가 가장 많은 곳도 서울시의 221개교였으며 가장 적은 곳은 충북도의 1개 학교였다.

2011년부터 사용한 일본산 수산물 중 가장 많이 사용한 품목은 가다랑어포로 1천610kg이 사용됐고, 꽁치 1천51kg, 명태 430kg이 뒤를 이었다.

김춘진 의원은 "2011년 3월 후쿠시마 원전 폭발 사고 이후 일본산 수산물의 방사능 오염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며 "개인 소비자의 경우 선별해 구입할 수 있어 방사능 오염의 위험에서 비교적 벗어날 수 있으나 단체급식을 받고 있는 학생들의 경우 위험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최근 일본산 수입 수산물에 대한 국민들의 우려로 학교급식에서 수산물이 사라질 위기에 처해있다"며 "정부는 학교 급식 수산물 안전 대책과 수산물 사용량 저하에 대한 별도의 대책을 마련해야한다"고 주문했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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