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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 40억원 상당, 섹스 관련 4개 kr 도메인 1명이 당첨


 

지난 5일 한국인터넷정보센터에서 실시한 도메인 예약어 컴퓨터 추첨 결과 1명의 등록자가 4개의 섹스 관련 도메인에 모두 당첨된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부산 해운대구에 사는 손성일(28)씨로 100여명의 친구나 친척 명의로 예약어를 신청한 결과 sex.co.kr, xxx.co.kr, sex.or.kr, sex.ne.kr 4개의 도메인이 한번이 당첨된 것으로 확인됐다.

수십억원의 가치가 있는 'sex.co.kr'의 등록 명의자인 박선경씨는 아사달인터넷에 도메인을 신청했으며 손씨 친구 애인으로 알려졌다.

또한, 아이네임즈에 신청해 당첨된 xxx.co.kr 등록자인 역시 부산 해운대구의 이은주씨는 손씨가 사촌동생 명의로 신청했다.

손씨는 sex.or.kr와 sex.ne.kr의 등록자인 이명제씨와 우정욱씨는 각각 자신의 동업자와 친구라고 밝혔다.

현재 'sex.co.kr'의 경우 현재 구입을 희망하는 신청자가 제시한 최저가격이 10억원이어서 최대 20-30억원의 가치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xxx.co.kr의 경우 10억원, 나머지 두개 도매인의 경우 판매가가 수십만원을 호가할 것으로 보여 4개 도매인 가격은 40억원 안팎에 다다를 전망이다.

KRNIC은 지난달까지 예약어 도메인 8천 110건에 대해 15만 8천 528건이 신청됐으며 이중 15%가 sex.co.kr에 집중됐고, xxx.co.kr도 7%나 됐다고 밝혔다.

sex.co.kr의 경쟁률만해도 2만 3천 801대 1이었다. 따라서 비록 다른 사람의 명의로 등록을 했다 하더라도 xxx.co.kr과 sex.ne.kr, sex.or.kr이 한 사람에 당첨될 확률은 수천만대 1로 추정된다.

한편, 이번에 컴퓨터 추첨을 실시했던 KRNIC측은 "컴퓨터 프로그램은 아무런 문제가 없었으며 컴퓨터 명의나 주민등록번호가 다르면 다른 사람으로 인식한다"며 "재추첨할 계획은 전혀 없다"고 말했다.

강희종기자 hjka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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