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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게임, 연예인 마케팅 확산


이용자층 늘면서 대중성 확보 필요성 높아져

[이부연기자] 연예인을 기용해 마케팅을 하는 모바일 게임 업체들이 늘고 있다. 그간 연예인 마케팅은 온라인 게임에서 주로 볼 수 있었지만, 이용자층이 늘면서 대중성을 확보해야 하는 모바일 게임에서도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있는 모습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신보라, 김기리 등 연예인을 활용한 모바일 게임 광고가 늘어나고 있다. 게임의 성격에 맞는 연예인을 통해 친근감을 확보하면서 자연스럽게 게임 플레이를 유도하는 것이다.

이달 초 컴투스는 신작 '매직팡'에 개그맨 커플 신보라와 김기리를 내세웠다. 동반 외부활동은 처음인 이 두 사람은 출시 전 홍보 영상을 시작으로 광고, 프로모션 등에 다양하게 활동 중이다.

팜플도 이달 말 출시를 앞둔 '영웅의품격'에는 코미디 프로그램 SNL에서 활약 중인 김슬기를 기용해 마케팅에 나섰다. 개그맨 답게 타 광고를 패러디한 광고로 관심을 끌고 있는 김슬기의 영웅의 품격 홍보 동영상은 앞으로 시리즈가 차례대로 공개될 예정이다.

게임빌 역시 신작 야구게임 '퍼펙트프로야구'에 아나운서 공서영을 활용, 스틸 컷과 홍보 영상 촬영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홍보를 시작했다. 최근 '차구차구', '마구감독이되자', '야구9단' 등 아나운서를 기용해 마케팅을 실시하는 온라인 스포츠 게임은 많았는데, 퍼펙트프로야구는 모바일 게임이라는 점이 눈에 띈다.

CJ E&M 넷마블도 지난 2월 '다함께차차차' TV광고에 개그맨 김준현과 박성호를 등장시킨 바 있다. 게임 캐릭터에 김준현과 박성호가 추가됨과 동시에 진행된 TV광고는 기존 이용자들은 물론 신규 이용자들의 관심도 동시에 자극했다.

지난 1월에는 액토즈소프트가 아이돌 그룹 제아의 광희를 모델로 발탁해 이목을 끌었다. 특히 MBC 유력 연예 프로그램 섹션 TV 연예 통신에서 광희의 폴링폴링 광고 모델 현장을 방문해 인터뷰를 하면서 게임이 추가적으로 방송에 노출되는 효과를 얻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연예인 마케팅은 제품에 맞는 이미지를 대중에 어필할 필요가 있는 상품에 활용되는데, 이제 모바일 게임도 그만큼 대중적인 상품이 됐다는 것"이라면서 "광고 매체가 배너, 애플리케이션에서 TV 등으로 확장돼가고 있다는 점도 이를 설명해준다"고 말했다.

이부연기자 b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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