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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게임, 여성과 고연령층이 많이 즐긴다


아이템 구매율은 30대가 가장 높아…나스미디어 조사

[이부연기자] 여성과 고연령층을 중심으로 모바일게임 바람이 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KT그룹의 디지털 미디어렙 나스미디어(대표 정기호)가 발표한 '2013NPR(Netizen Profile Research)' 자료에 따르면 스마트폰 이용자 10명 중 6명이 모바일 게임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PC 온라인게임이 남성과 10~20대 위주의 이용자층을 가진 것과 달리 모바일게임은 상대적으로 여성 이용률이 높고 다양한 연령층에서 즐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과 여성의 모바일게임 이용률은 각각 69.5%와 62.6%로 남성이 높지만 차이가 크지 않았다.

연령별 이용률을 살펴보면 10대의 이용률이 71.5%로 가장 높았고, 20대 이상의 이용률은 60% 이상으로 연령대별 편차가 PC온라인게임만큼 크지 않았다. 특히 50대 이상의 고연령층의 64.7%가 모바일게임을 즐긴다고 응답해 대중성을 보여줬다.

모바일게임은 단순한 조작과 짧은 플레이 타임, 즉각적인 재미를 제공해 평소 PC온라인게임을 즐기지 않던 다양한 연령층을 모바일게임으로 유입시킨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모바일게임이 메신저 카카오톡과 연계되면서 50대 이상의 연령층에서도 모바일게임을 즐길 정도로 진입 장벽이 낮아진 것으로 보인다.

정기호 나스미디어 대표는 "모바일게임의 대중화는 구매력 높은 30대 이상의 유입으로 PC온라인게임과 차별화된다"면서 "실제로 유료 아이템을 구매한 경험은 30대 이상의 연령층에서 40% 이상으로 높게 나타났고, 30대 이상의 중장년층이 앞으로도 모바일 게임 시장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부연기자 b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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