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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원표 삼성 "타이젠폰, 3분기 출시 이상無"


국회에서 다시보는 MWC2013 행사 참석, 갤럭시S4·삼성 워치온 소개

[김현주기자] 삼성전자 미디어솔루션센터 홍원표 사장은 오는 3분기 타이젠 운영체제를 탑재한 스마트폰 출시를 앞두고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기자와 만난 홍 사장은 "타이젠폰을 3분기 출시하겠다는 소비자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타이젠OS는 삼성전자가 인텔 등과 연합해 개발 중인 HTML5 기반의 운영체제다.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 출시를 예고한 바 있다.

홍 사장은 "올해 연말까지 애플리케이션 등록 목표가 있는 데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며 "생태계를 먼저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구체적인 연말 내 앱 등록 목표치를 밝히지는 않았다. "국내 출시에 앞서 해외에 먼저 타이젠폰을 선보이느냐"라는 질문에 대해 고개를 끄덕이며 인정하기도 했다.

최근 홍 사장이 전 임직원들에게 모든 단순 아이디어도 특허화하자고 독려했다는 보도에 대해 그는 "그 동안 하드웨어는 기술 특허를 중시해왔지만 소프트웨어에 대한 특허는 덜 부각된 것도 사실"이라며 "서비스 응용 앱, 콘텐츠에 대한 혁신, 시나리오 등도 특허가 될 수 있다고 강조한 것"이라고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한편 홍원표 사장은 이날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이상일의원(새누리당)이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개최한 '대한민국 모바일, 세계를 넘어서다-국회에서 다시보는 MWC2013'에 참석했다.

그는 삼성전자 전시관에서 이경재 방송통신위원장, 윤종록 미래창조과학부 제2차관, 정몽준 의원(새누리당) 등을 맞아 갤럭시S4, 갤럭시노트8.0, 삼성 콘텐츠 등을 직접 설명했다.

홍 사장은 특히 사용자가 동영상 시청 중 시선을 다른 곳으로 옮기면 동영상이 멈추고, 다시 화면을 보면 재생되는 '스마트 포즈'와 리모콘 통합기능이 탑재된 '삼성 워치온' 등을 힘주어 자랑했다.

또 게임, e북 등 삼성 관계사들이 만든 주요 콘텐츠를 설명하며 삼성이 주도하는 생태계를 강조했다.

이번에 갤럭시S4는 국내에 먼저 출시됐지만, 이전 갤럭시S3 등이 해외에 먼저 출시된 이유에 대한 의원들의 날카로운 질문 공세에 홍 사장은 "우리 소비자들의 높은 눈높이를 충족시키려다 보니 출시가 해외보다 늦어졌던 적이 있었다"라며 "지금은 소프트웨어 수준이 높아져 국내에서 먼저 출시할 수 있게 됐다"라고 대답해했다.

김현주기자 hann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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