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은영기자] 세계 최대 온라인경매업체 이베이(eBay)가 인도 델리에 기반한 소셜커머스업체 스냅딜(Snapdeal)에 5천만달러의 투자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1일(현지시간) 더넥스트웹은 내부 소식통을 인용, 이베이가 인도 내에서 투자할 만한 업체를 물색하던 중 현재 인도 소셜커머스 선두주자로 급성장 중인 스냅딜에 5천만달러의 투자금을 조성하고자 기존 투자사들과 협의 중에 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이번 이베이 투자 보도와 관련해 양사 모두 공식적인 사실확인을 거부한 상황이다.
지난 2010년 쿠날 발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가 설립한 스냅딜은 데일리 딜 서비스로 시작해 마켓플레이스 모델로 전환하는 등 발빠른 대응으로 2년만에 인도 내 소셜커머스 사이트 트래픽의 3분의 2 이상을 차지할 만큼 급성장했다.
최근 집계에 따르면 스냅딜은 현재 1천800만명의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일일 거래량이 2만5천건, 직원 수가 1천500만명 이상에 달한다.
한편 스냅딜은 2012년 초 베세머 벤처 파트너스, 넥서스벤처투자 등으로부터 4천만달러의 투자금을 유치한 바 있다.
/시카고(미국)=원은영 특파원 grac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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