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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게임 '테트리스' 전면 리뉴얼, 국민게임 위용 되찾나


오는 27일 '테트리스 스타' 출시, 기존 테트리스는 서비스 중단

[허준기자] NHN 한게임의 인기 캐주얼 게임 '테트리스'가 전면 리뉴얼된다. 한게임은 오는 27일 리뉴얼된 테트리스 '테트리스 스타'를 전격 공개할 예정이다.

한게임은 25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27일부터 4월 7일까지 '테트리스 스타'의 사전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테트리스 스타 서비스가 시작됨에 따라 기존 테트리스는 오는 4월 22일부로 서비스 종료 수순을 밟는다.

한게임은 "지난 4년간 한국에서 유일하게 테트리스를 서비스하면서 고민이 많았다"며 "그동안 이용자 분들이 지적해주신 문제점을 수정하고 더 재밌고 긴장감 넘치는 테트리스를 구현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테트리스는 주요 게임포털 사이트를 통해 서비스되던 캐주얼게임이다. 유명 고전게임 테트리스를 온라인 환경에서 즐길 수 있도록 개발된 게임이다. 지난 2006년까지는 국내 주요 게임포털 사이트에서 인기리에 서비스됐지만 테트리스 판권사인 '더 테트리스 컴퍼니'와의 계약 종료로 온라인 상에서 자취를 감췄다.

지난 2008년 한게임은 더 테트리스 컴퍼니와 단독 온라인 서비스 계약을 체결해 이용자들에게 게임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온라인에서 테트리스를 즐길 수 있는 곳은 게임포털 한게임이 유일하다.

리뉴얼되는 테트리스 스타는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재밌는 테트리스'를 모토로 개발됐다.

한게임 관계자는 "기존 테트리스가 너무 고수들 위주로 게임이 진행됐다. 일반 이용자들이 손쉽게 즐기지 못한다는 평가가 있었다"며 "이번 리뉴얼을 통해 비슷한 실력을 가진 이용자들끼리 재밌게 테트리스를 즐길 수 있도록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가장 큰 변화는 스킬에 기반한 자동매칭이다. 기존 내공시스템을 전면 개편해 스킬포인트 개념이 도입된다. 매 게임마다 상대 평가에 따라 스킬 포인트가 정해지고 유사한 스킬포인트 이용자가 자동매칭되는 방식으로 게임이 진행된다.

이 외에도 관전, 1대1 매치, 고수들의 핫매치, 도전, 부활, 메신저 기능 등이 추가된다.

한게임은 "기존 테트리스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었던 실력불균형, 들락, 강퇴 등의 문제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손으로 하는 테트리스 외에도 보고 듣는 테트리스를 준비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게임은 기존 이용자들을 위해 게임머니, 엠블럼 등 기존 게임 기록에 맞는 보상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아직 구체적인 방향이 결정되진 않았지만 모바일 연동기능과 소셜 요소 도입 등도 고려되고 있다.

허준기자 jjoon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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