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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불법 P2P 음악 다운로드 17% ↓


NPD그룹 보고서…무료 스트리밍 음악 서비스 확산으로 입지 좁아져

[안희권기자] 무료 스트리밍 음악 서비스가 대중화 되면서 불법 P2P 음악 다운로드 이용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IT매체 더넥스트웹은 시장조사업체 NPD그룹 보고서를 인용해 P2P 파일공유 서비스 이용자수가 지난해 17% 감소했고, 음악 다운로드 규모는 26% 줄었다고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NPD 보고서에 따르면 P2P 이용자는 2005년 13세 이상 미국 인터넷 이용자 5명중 1명(3천300만명)이 이용할 정도로 크게 확산됐었으나 그후 점차 감소해 2012년 11% 수준(2천100만명)으로 급락했다.

2011년 P2P 서비스를 이용했던 사람들 중 40%가 2012년 들어 이를 중단하거나 이용횟수를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무료기반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가 대중화됐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판도라, 알디오, 스포티파이 등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도 이런 시장 환경 변화와 무관하지 않다.

사람들은 불법 음악 다운로드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악성코드 공격에 노출될 수 있어 합법적인 가입형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를 선호한다. 방대한 분량의 음원과 저렴한 가격으로 무장한 애플 아이튠스 음악 다운로드 서비스 등장도 P2P 서비스의 입지를 더욱 좁게 만들었다.

최근에는 스마트폰 대중화로 스포티파이 등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가 새로운 음악 소비형태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이런 추세는 앞으로 더욱 가속화 될 전망이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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