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미국 유명 게임 개발 및 유통업체인 밸브가 리눅스에서 구동하는 온라인 게임 플랫폼 '스팀'을 공개했다고 더넥스트웹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리눅스 사용자는 우분투 소프트웨어센터에서 무료로 스팀 클라이언트 프로그램을 다운로드할 수 있다.
리눅스용 스팀 버전은 스팀 빅픽처 모드와도 호환되기 때문에 밸브 게임을 다운로드해 PC 뿐 아니라 거실 TV에서 즐길 수 있다. 비디오 게임기가 없어도 거실 대형TV로 온라인 게임을 실행할 수 있는 것.
밸브는 리눅스용 스팀 버전 출시를 기념해 50개 이상 리눅스 게임 타이틀을 50%에서 75% 할인하는 행사를 이달 21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버전 출시로 밸브는 사각지대였던 리눅스 사용자까지 공략할 수 있게 됐다.
밸브가 현재는 게임 유통에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플랫폼 사업자로 자리를 잡게 될 경우 영화, 음악까지 공급해 콘텐츠 유통 사업자로 거듭날 가능성이 높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