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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파3가 예상한 '박지성vs기성용' 승자는 누구?


QPR 윤석영, 프리미어리그 데뷔전 치를 듯

[허준기자] 국내 게임업체 넥슨코리아가 후원하는 영국 프리미어 리그 구단 퀸즈파크레인저스(QPR)와 스완지시티의 경기가 오는 10일 자정 열린다.

이 경기에는 한국 프리미어리거 기성용과 박지성의 맞대결이라는 이슈에다, 최근 QPR에 합류한 윤석영의 첫 출전 경기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축구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넥슨코리아는 QPR과 스완지시티를 공식적으로 후원하고 있다. 지난 12월 론칭한 신작 축구게임 '피파온라인3' 홍보를 위해 제휴를 체결했다. QPR과 스완지시티 경기가 열리는 경기장 곳곳에서 '피파온라인3' 로고를 찾아볼 수 있다.

넥슨코리아는 이른바 '넥슨 더비'라고 불리는 이 경기 결과를 '피파온라인3' 시뮬레이션을 통해 예측했다.

◆기성용-박지성 선발 맞대결 성사되나?

'넥슨 더비' 최고의 관전 포인트는 역시 기성용과 박지성의 선발 맞대결이 성사되느냐다. 최근 박지성이 부진에 빠져 선발 출전 여부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

피파온라인3 시뮬레이션에 의하면 두 팀의 감독은 국내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경기답게 기성용과 박지성을 나란히 선발로 출전시켜 한국 팬들의 기대에 부응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뮬레이션 경기는 초반부터 치열하게 전개된다. 강등권 탈출을 위해 1승이 절실한 QPR은 겨울 이적시장에서 영입한 로익 레미를 필두로 스완지 골문을 위협해나갔고 스완지도 이에 질세라 짧은 패스로 QPR 수비를 흔들었다.

팽팽하던 경기 흐름을 깬 것은 홈팀 스완지. 측면과 중앙의 유기적인 패스로 골키퍼와 1대1 찬스를 맞은 파블로 에르난데스의 슛이 골키퍼를 맞고 흘렀다. 달려오던 미추가 재차 슛한 볼이 운 좋게 에르난데스에게 흘렀고 에르난데스는 이를 깔끔하게 마무리하며 선취골을 기록했다.

◆부진했던 박지성, 시즌 2호 도움으로 동점골 견인

끌려가던 QPR은 박지성의 측면 돌파와 역습으로 추격에 나섰다. 동점골은 그동안 부진했던 박지성의 발에서 시작됐다.

스완지 왼쪽 측면에서 공을 이어 받은 박지성은 안쪽으로 치고 들어가 중앙의 제나스에게 공을 연결했다. 공을 받은 제나스는 시원한 왼발 중거리 슛으로 동점골을 터뜨렸다.

제나스의 QPR 이적 후 첫 골이자, 박지성의 시즌 2호 도움이 기록되는 순간이다.

◆윤석영 후반 투입, 최초로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3인방이 그라운드에

공격에 무게를 둔 QPR이 스완지의 역습에 고전하자 레드냅 감독은 공수 밸런스 유지를 위해 교체카드를 꺼내 들었다. 바로 윤석영의 투입이다.

박지성의 도움과 윤석영의 데뷔에 자극을 받은 기성용도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했고 QPR 아크 정면에서 날린 통렬한 중거리슛은 아쉽게도 골대를 강타했다.

하지만 이 슛은 스완지의 공격에 기폭제가 됐다. 후반 중반 해결사 미추가 측면 크로스를 깔끔한 헤딩슛으로 마무리하며 2대1로 다시 앞서나갔다.

후반 막판 스완지의 수비수 애슐리 윌리엄스가 거친 태클로 퇴장을 당했지만 결국 경기는 2대1로 마무리됐다.

빼어난 시뮬레이션 엔진을 자랑하는 피파온라인3가 예측한 '넥슨 더비'의 승자는 스완지. 하지만 공은 둥글다. 실제 경기에서 어떤 결과가 펼쳐질지는 아무도 모른다.

박지성과 기성용의 선발 맞대결이 펼쳐질지, 윤석영의 프리미어리그 데뷔 무대가 될지, 축구 팬들의 눈은 오는 10일 자정 열리는 '넥슨 더비'에 쏠려 있다.

넥슨코리아 관계자는 "피파온라인3는 현존하는 온라인 축구게임 가운데 가장 현실적인 게임성을 갖추고 있다"며 "피파온라인3를 통해 예측한 경기 결과가 실제로 적중할지 지켜보는 것도 경기를 지켜보는 또 다른 즐거움"이라고 설명했다.

허준기자 jjoon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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