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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톡' 파워, 게임 아닌 앱에서도 통했다


'채팅플러스' 입점 앱, 구글플레이 차트 상위권

[민혜정기자] 카카오톡의 플랫폼 파워가 게임이 아닌 일반 앱에서도 통했다.

8일 구글플레이 차트에 카카오톡의 '채팅플러스'에 입점한 앱들이 상위권에 올랐다. 게임 앱들이 휩쓰는 신규 인기 무료 부문에 필터를 제공해 사진을 꾸밀 수 있는 '필터카메라'와 그림을 그릴 수 있는 '드로잉톡'이 각각 4위, 9위를 기록하고 있다.

채팅플러스는 카카오톡 채팅방에서 친구와 대화를 나누며 앱 서비스다. 채팅플러스를 이용하면 대화 도중 채팅방을 벗어나지 않고도 필요한 서비스와 기능을 그대로 이용하면서 대화를 이어갈 수 있다. 지난 1월29일 출시돼 '솜노트', '위자드사다리', '필터카메라', '드로잉톡', '오늘지수', 'U+박스' 등 8종이 입점해 있다.

'채팅플러스'는 이 같은 기대감대로 순항 중이다. 채팅플러스에 종합 차트 뿐만 아니라 부문 차트에서도 선전하고 있다. '드로잉톡'은 '라이프스타일' 인기 무료 부문, '필터카메라'는 사진 인기 무료 부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솜노트'는 생산성 인기 무료 부문에서 10위에 오른 '네이버메모'와 '20위를 기록한 에버노트'를 제치고 7위를 차지하고 있다. 엔터테인먼트 인기 무료 부문에선 사다리타기 놀이를 할 수 있는 '위자드 사다리', 점을 볼 수 있는 '오늘 지수'가 4위, 7위에 올랐다.

이용자들의 반응도 호의적인 편이다. 앱 리뷰란에 "앱을 별도로 실행할 필요가 없어서 편하다", "친구와 함께 점을 보니 재밌다", "카톡 때문에 유용한 앱을 알게 됐다"는 등의 평이 주를 이루고 있다.

때문에 앞으로 대다수 앱 개발사들이 카카오 문을 두드릴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채팅플러스'는 유틸리티 앱에 기회의 땅 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카카오톡이 게임하기에 이어 채팅플러스에서도 플랫폼의 파괴력을 입증한 만큼 앱 개발사들이 카카오 행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민혜정기자 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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