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안드로이드 8억대, 아이폰 3억대 사용"

[원은영기자] 올해 말까지 전세계적으로 약 8억대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3억대의 아이폰이 사용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7일(현지시간) IT 전문매체 벤처비트는 시장조사기관 ABI 리서치의 조사결과를 인용, 2013년 말까지 총 14억대의 스마트폰이 사용되며 그 중 안드로이드폰이 7억9천800만대, 아이폰이 2억9천400만대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ABI 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스마트폰 성장률은 44%로 지난해의 45%보다 약간 하락할 전망이다.

특히 올 한해 윈도폰과 블랙베리10폰이 상대적으로 성공을 거두게 되면서 안드로이드의 점유율은 전년 대비 다소 감소한 57%, iOS는 21%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ABI 리서치는 또 윈도폰 사용 수가 올해 말까지 4천500만대에 달해 시장점유율 3%를 차지하며, 최근 선보인 블랙베리10폰도 연말까지 2천만대가 사용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ABI 리서치는 태블릿의 경우 올 한해 125%에 달하는 급성장을 계속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그에 따르면 올해 말까지 총 2억6천800만대의 태블릿이 사용될 예정이며 그 중 애플의 아이패드가 62%를, 안드로이드 기반 제품이 28%를 차지할 전망이다.

/시카고(미국)=원은영 특파원 grac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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