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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플래닛과 M&C 합병 긍정적' 한국證


[이경은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6일 SK텔레콤의 자회사인 SK플래닛과 SK M&C의 합병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보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자회사인 SK플래닛(지분 100%)과 SK마케팅앤컴퍼니(SK M&C, 지분50%)의 합병을 추진 중이다. SK텔레콤은 SK이노베이션이 보유한 SK M&C 지분 50%를 매입한 후 두 자회사를 합병할 것으로 알려졌다. SK플래닛은 지난해 10월에 SK텔레콤에서 물적분할된 플랫폼업체다. SK M&C는 지난 2008년에 SK텔레콤과 SK이노베이션이 각각 50%를 출자해 설립한 마케팅, 광고업체다.

양종인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SK M&C 지분 50% 인수와 자회사간 합병은 긍정적일 것"이라고 봤다. "양사 합병은 SK플래닛과 SK M&C의 위치기반서비스, 온라인 쇼핑 등 중복되는 사업을 통합하고 SK텔레콤의 마케팅 능력과 SK플래닛의 플랫폼, 광고 사업을 강화시키는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또한 리스크도 작아 보인다고 판단했다. SK이노베이션이 보유한 SK M&C 지분 50% 인수는 규모가 작고 SK텔레콤이 보유한 여타 출자지분과 교환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

양 애널리스트는 "지주회사법상 SK텔레콤은 자회사 SK플래닛과 손자회사 SK컴즈, 로엔 등의 소유 구조를 바꿔야 한다"며 "이번 SK플래닛과 SK M&C의 합병은 그룹 계열사 구조조정의 출발선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경은기자 serius072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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