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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표 '프로야구2K', 두 마리 토끼 잡았다


야구게임 '다크호스'로 떠올라

[허준기자] 넥슨코리아의 신작 야구게임 프로야구2K가 첫 테스트부터 이용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향후 야구게임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인다.

넥슨코리아는 지난 15일부터 24일까지 프로야구2K 첫 테스트를 진행했다. 프로야구2K는 넥슨이 2K 스포츠와 손잡고 공동 개발한 온라인 매니지먼트 야구 게임이다. 콘솔 야구게임 2K 시리즈의 2012년도 최신 엔진을 바탕으로 KBO 공식 기록 데이터와 선수의 그래픽을 게임에 반영했다.

프로야구2K 개발 사실이 처음 공개됐을때 많은 게임업계 관계자들은 이 게임이 실사 액션형 야구게임으로 MVP베이스볼온라인, 마구더리얼과 함께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했다.

뚜껑을 열어보니 프로야구2K는 액션형 게임이라기 보다는 매니지먼트 게임에 가깝다. 이용자는 구단주가 돼 자신만의 구단을 만들고 선수들을 기용하는 방식으로 게임이 진행된다. 프로야구매니저나 야구9단 같은 매니지먼트 게임과 경쟁구도를 형성한 것이다.

하지만 단순히 매니지먼트 게임이라고 볼 수는 없다. 매니지먼트 게임 최초로 액션 개입 시스템을 도입했기 때문이다. 이용자가 시뮬레이션을 보는 도중 결정적인 순간이라고 판단되면 직접 타격이나 투구를 할 수 있다. 액션형 게임을 좋아하는 이용자들까지 끌어들이면서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주목할만한 점은 선수들을 육성할 수 있다는 점이다. 기존 게임들이 무조건 좋은 선수를 확보해 경기를 치러야 했다면 프로야구2K에서는 자신이 좋아하는 능력치가 낮은 선수를 육성해 활용할 수 있다. 게임 내에서 제시하는 폭 넓은 육성 시스템은 프로야구2K의 또다른 재미가 될 전망이다.

싱글 플레이를 통해 다양한 팀컬러를 획득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프로야구2K에서는 이 팀컬러 시스템으로 같은 선수 구성이라도 게이머가 원하는 컬러의 팀을 만들 수 있다.

넥슨코리아 이정배 실장은 "이번 첫 테스트를 통해 프로야구2K의 강점인 액션개입시스템과 실제와 같이 자연스러운 선수들의 움직임 등 테스터분들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얻고있다"며 "그래픽과 조작법 등에 대한 의견도 다음 테스트까지 충분히 반영해 완성된 콘텐츠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허준기자 jjoon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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