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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파나소닉, 내년 3월까지 1만명 또 감원


본사 건물 및 부동산까지 대량 매각 계획

[원은영기자] 일본의 대표 전자업체인 파나소닉이 심각한 경영난을 이기지 못하고 내년 3월까지 최고 1만 명을 감원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14일(현지시간) 주요 외신들은 가와이 히데아키 파나소닉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지난해에만 3만6천 명을 정리해고 한데 이어 2012 회계연도가 끝나는 내년 3월까지 1만 명을 추가로 감원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가와이 CFO는 또 파나소닉이 보유한 1천100억엔(약 1조4천935억원) 상당의 본사 건물 및 부동산 등도 대량 매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최근 쓰가 가즈히로 파나소닉 신임 사장이 "3년 이내 전 사업 부문에서 최소 5%의 영업이익 달성"을 목표로 제시한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파나소닉은 내년부터 부진한 사업 부문 폐쇄 조치에 나설 전망이다.

쓰가 사장은 올해 2월 실적 부진으로 물러난 오쓰보 후미오 전 파나소닉 사장의 후임으로 6월 임명됐다.

한편 지난달 파나소닉은 2012 회계연도 순손실이 7천650억엔(약 10조4천700억원)에 달할 전망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시카고(미국)=원은영 특파원 grac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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