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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응답하라" 철수산악회 등 610명 출마 촉구


국민후보 추대 기자회견…"안철수 대통령 국민후보 출마 간절히 촉구"

[정미하기자] 안철수 서울대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민주통합당의 대선후보 선출이 마무리되는대로 입장을 밝히기로 한 가운데, 안 원장의 지지조직 역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철수산악회·철수포럼 회원을 포함한 610명은 12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낡은 시대의 종언은 안철수 대통령 국민후보가 고할 것임을 확신한다"며 안 원장을 국민후보로 추대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철수산악회 엄대우 중앙회장은 '안철수 원장의 출마선언을 촉구하는 글'을 통해 "안철수 대통령 국민후보야말로 국민에 의해 발견되고 발탁된 존재로서 무너져 가는 대한민국을 추스르는 미래 한국의 간절한 희망이라고 확신한다"며 "안 원장은 시대의 부름에 응해야한다"고 말했다.

엄 회장은 "갈등과 증오의 시대의 종언은 안철수 18대 대통령 국민후보로부터 시작될 것"이라며 "기존 정치인, 현 대선주자 중에서 이념과 진영 논리에서 자유로운 인물은 단언코 안철수 국민후보 밖에 없음을 확신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엄 회장은 "절망이 만연한 현실을 변화시키고자 하는 국민의 열망을 대신해 안철수 대통령 국민후보 출마를 간절히 촉구한다"며 "대한민국 18대 대통령 국민후보 안철수는 응답하라"고 촉구했다.

전병우 목사도 "이제는 국민들의 부름에 호응할 때라고 사료된다"며 "안 원장이 출마하면 우리 조국이 잃을 것은 더러운 구태정치문화고 얻을 것은 아름다운 세상일 것"이라고 말했다.

최성휴 철수정책개발연구원 원장 또한 "금년 대선을 앞두고 혼탁과 정쟁으로 인한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며 "작금의 난국을 타개하고 정의·복지·평화의 가치를 실현하고 새로운 비전을 보여줄 수 있는 최상의 적임자는 안 원장임을 확실하게 선언한다"고 했다.

이들은 자신들이 활동이 안 원장에 대한 팬클럽 차원의 활동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엄 회장은 "순수하게 안 원장을 국민후보로 추대해서 대통령으로서 정의사회를 구현하기를 바라는 순수한 팬의 입장"이라며 "안 원장과도 전혀 상의가 안된 상태로 순수하게 지지하고 대통령 후보로 추대하는 시민운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엄 회장은 "우리는 안 원장을 끝까지 대통령 후보로 추대하기 위한 단체로, 안 원장이 대통령이 될 때까지 자원봉사로 임무를 다할 것"이라면서도 "출마를 선언하게 되면 안 원장을 지지하는데 힘을 보탤 수 있도록 세력을 확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안 원장측 유민영 대변인은 이들과의 관련성을 부인하며 지지조직의 활동에 대해 "안 원장이 출마를 선언한 게 아니라서 달리 드릴 말씀이 없다"고 했다.

이날 추대 대회에는 100만 희망 한꿈세(백만명이함께한꿈을꾸세) 시민운동본부, 철수산악회, 철수포럼 등 610명이 참여했다. 안 원장을 국민후보로 추대하는 대표 명단에는 김병상 정의사제구현 전국사제단 대표, 전병호 故노무현 대통령 국민장 기독교 대표, 최성휴 조선대 교수, 도영 전 조계종 포교원장 등 각계 인사 34명이 이름을 올렸다.

안 원장 국민후보 추대 참여자들을 살펴보면 전체 610명 가운데 교수단이 216명으로 3분의 1 가량을 차지하며 다음이 의료계 161명을 차지한다. 문화계술계·시민사회계 종사자가 각각 22명, 20명을 차지하고 있다. 이 외에도 정치계 12명, 언론계 11명이 안 원장 추대에 공감을 표했다.

정미하기자 lotu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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