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5'는 잊어라?…애플, '뉴아이폰' 출시?

[김현주기자] 애플의 차세대 스마트폰 이름이 그동안 알려져왔던 '아이폰5'가 아니라 '뉴 아이폰(The new iPhone)으로 불릴 것이라는 추측이 제기됐다.

4일(현지시간) 미국 IT 매체인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http://www.iphonenieuwsblog.nl/'이란 사이트를 통해 차세대 아이폰의 포장박스로 추측되는 사진이 유출됐다.

이 사진은 한 여성이, 아이폰 사진이 들어가 있고 '더 뉴 아이폰'이라고 적힌 박스 모양 인쇄물을 커다란 인쇄기에서 꺼내 들고 포즈를 취하는 장면을 찍었다.

테크크런치는 이 사진이 위조됐을 가능성도 있다고 봤지만, 만일 사실이라면 그 동안 유출됐던 아이폰 디자인은 사실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실제 그동안 아이폰 유출 사진이라며 떠돌았던 아이폰 디자인 외관이 이 사진 내 디자인과 동일하기 때문이다.

그 동안 애플은 차세대 폰의 사양이나 이름 등을 일절 외부 공개하지 않았다. 심지어 새 폰을 출시할 거란 계획조차 알린 적이 없다. 애플은 매년 이맘때쯤 제품을 출시했기 때문에 새 아이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태다.

'아이폰5'란 이름도 언론 등에서 임의로 붙여진 명칭에 불과하다.

한편 올해 출시된 새 아이패드도 출시 직전까지 '아이패드3'로 거명돼왔으나, 애플은 최종적으로 새 아이패드에 '뉴아이패드'란 이름을 붙여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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