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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IT수출 111억8천만弗…전년比 12.8%↓


설 연휴 조업 단축·주요 품목 단가 하락 탓…수입 62억5천만弗·수지 49억3천만弗 흑자

[정수남기자] 지난 1월 우리나라의 정보기술(IT) 수출액이 111억8천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8% 감소했지만 수입도 62억5천만달러로 10.4% 줄면서 49억3천만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의 전년 동월대비 IT수출은 작년 10월(-2.7%), 11월(-4.8%), 12월(-3.4%)에 이어 4개월 연속 하락했다.

지식경제부는 7일 '2012년 1월 IT 수출입 동향'을 통해 1월 IT수출 감소는 설 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와 D램, 낸드 플래시, LCD용 TV패널 등의 가격이 하락한데 따른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품목별로 보면 메모리반도체, 디스플레이 패널, 휴대전화 등의 수출은 하락한 반면, 시스템반도체, 컴퓨터 등의 수출은 늘었다.

또 종전 IT 수출 상승세를 이끌었던 휴대전화의 1월 수출은 14억4천만달러로 작년 동월대비 39.3%로 줄었다.

하지만 국산 휴대전화와 스마트폰의 세계 시장점유율(MS)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국산 휴대전화의 MS는 작년 1분기 26.9%로 세계 2위를 기록했다. 이어 같은해 2분기에 28.3%로 1위로 올라선 이후 3분기 연속 MS 1위를 고수하고 있다.

반도체의 경우 메모리반도체는 단가하락으로 작년 동월보다 32.5% 감소한 14억7천만달러를 수출했으나, 같은 기간 시스템반도체 수출은 33.4% 상승한 18억5천만달러를 달성했다.

이 기간 컴퓨터와 주변기기 수출은 6억달러로 4.7%, 디스플레이 패널 수출은 22억7천만달러로 11.2% 각각 증가했다.

지난 달 우리나라의 국가별 IT수출은 유럽연합(EU), 중국, 일본, 미국 등 주요 국가에 대해 모두 줄었다.

정수남기자 perec@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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