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유클라우드, 보안솔루션과 결합해 금융권 공략

[강은성기자] KT가 '유클라우드'를 앞세워 금융 클라우드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KT(대표 이석채)는 금융권 IT서비스업체 이니텍과 서비스협력 제휴를 체결하고 이니텍의 보안솔루션을 유클라우드 서비스에 접목해 클라우드형 보안서비스를 금융권에 제공하겠다고 2일 발표했다.

KT 측은 "금융시장은 보안과 서비스 품질에 민감한만큼, 일반 서버와 분리된 별도의 '클라우드존'을 구성해 보안성을 강화하고 여기에 이니텍의 보안 소프트웨어를 클라우드 형태로 개발, 제공함으로서 저렴하고 신속한 클라우드형 보안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니텍 측도 "기존에 금융사 고객들이 보안 서비스를 요청하면 인프라 구축과 보안시스템 구축을 동시에 진행해 어려움이 많았지만 클라우드 컴퓨팅을 활용해 인프라 구축시간을 단축하고 보안시스템 구축에만 집중할 수 있게 돼 빠르고 안정적인 보안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KT 클라우드추진본부 김충겸 상무는 "BC카드의 자회사인 이니텍이 KT의 계열사로 편입된 이후 이니텍의 보안 솔루션과 유클라우드를 결합한 시너지 효과를 위해 다양한 협의를 진행해 왔다"며 "이번 서비스 제휴를 통해 금융권에도 본격적으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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