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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가을 단풍철, 운전자가 가장 많이 찾은 산은?


10~11월 전체 1위 '내장산'…설악산과 주왕산 뒤 이어

[박웅서기자] 올 가을 운전자들이 가장 많이 찾은 산은 어디였을까?

16일 현대엠엔소프트(대표 유영수)는 자사 내비게이션SW 맵피, 지니 사용자가 지난 10~11월 검색한 약 2천150만건의 검색내역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이 기간 동안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은 산은 약 28만건의 검색수를 기록한 내장산이었다.

2위는 설악산에 돌아갔다. 설악산 검색수는 약 26만건이다. 또한 주왕산과 대둔산, 속리산이 그 뒤를 이었다.

현대엠엔소프트는 맵피, 지니 사용자들이 내비게이션SW 업데이트 다운로드를 진행하는 동안 과거 검색한 목적지 데이터를 분석해 이번 결과를 도출했다.

◆지역별 단풍시기에 따라 검색결과 달라

이번 분석에서는 주요 지역별로 단풍이 물드는 시점에 따라 검색하는 곳이 다르게 나타났다.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올해 단풍은 10월 3~4일 설악산에서 첫 단풍이 시작됐다. 남부지방에서는 10월 13~30일부터 단풍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이 됐다. 또한 중부지방은 10월 중순경, 남부지방은 11월 초·중순경이 단풍이 절정이 되는 시기였다.

운전자들의 검색결과도 이에 따라 달랐다. 설악산은 전체 검색결과에서 2위를 차지하고 11월에는 5위를 차지했지만 10월만 놓고 보면 1위를 기록했다.

11월 들어서는 설악산이 5위로 내려갔고, 내장산이 월등한 검색량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대둔산과 주왕산이 2, 3위를 차지하고 마이산이 새롭게 4위에 진입하는 결과를 보였다.

현대엠엔소프트의 '스마트 커넥터'는 사용자가 업데이트를 내려 받는 동안 과거 검색한 목적지나 시간대별 구간 통과 속도, 지도에 반영되지 않은 신규도로 운행 궤적 등을 수집해 서버에 DB화한다. 이를 기반으로 사용자들이 실제 많이 사용하는 도로 및 경로 등을 적용하는 사용자 기반 경로 안내 및 각 도로의 평균속도 DB를 생성해 경로탐색에 반영한다.

현대엠엔소프트 내비 사업팀 서근원 팀장은 "스마트 커넥터를 통해 얻어지는 다양한 데이터를 의미있는 정보로 고객들에게 전달해 자동차와 함께 하는 생활을 더욱 편하고 재미있게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웅서기자 cloudpar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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