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인터넷 윤리자격' 국가공인화 추진

[김관용기자] 행정안전부(장관 맹형규)는 7일 한국생산성본부(KPC, 회장 최동규)와 인터넷윤리자격(IEQ)의 국가 공인화 등 보급·확산에 관한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IEQ는 건전한 인터넷 문화 확립을 위해 한국생산성본부에서 시행하는 자격시험으로, 등급(1~3급)에 따라 인터넷 윤리 관련 지식과 소양을 평가해 합격자에게 자격증을 부여한다.

최근 사이버폭력, 악플 등 각종 인터넷 역기능 문제는 법률적, 기술적인 해법은 물론 인터넷 사용자의 올바른 윤리 도덕성을 요구하고 있어 국민 개개인이 올바른 정보통신윤리를 함양할 수 있도록 자격시험의 확산 필요성이 계속 제기돼 왔다.

행정안전부와 한국생산성본부는 인터넷 윤리자격 도입 1주년을 맞아 국가 공인화를 통해 품질과 신뢰성을 확보하고 국내·외 보급과 확산을 촉진하기 위해 상호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행정안전부 장광수 정보화전략실장은 "이번 협력으로 인터넷 윤리자격의 국가공인화와 보급·확산을 통해 국민이 건강한 인터넷 문화생활에 필요한 기본적인 소양을 기르고 국가경쟁력에도 크게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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