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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 날고 아이폰 걷고 블랙베리 기고


[로스앤젤레스=이균성 특파원] 미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안드로이드와 블랙베리의 운명이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 안드로이드는 점유율을 높이며 쾌속행진하고 있지만 블랙베리는 지속적으로 점유율 반납하고 있다.

아이폰은 점유율을 소폭 늘리고 있지만 거의 제자리 상태다.

시장조사기관인 컴스코어가 지난 6월~8월 사이 석달 동안 미국 스마트폰 사용자 3만명을 상대로 조사해 최근에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이 기간 중에 구글의 안드로이드폰 사용자는 전체의 43.7%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블랙베리의 점유율은 같은 기간에 24.7%에서 19.7%로 급감했다.

애플은 소폭 오르면서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5월 기준으로 아이폰의 점유율은 26.6%였으며, 8월말에는 27.3%였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폰7은 같은 기간에 5.8%에서 5.7%로 소폭 줄었다.

비슷한 시기에 닐슨이 발표한 자료를 보면 이 현상은 더 두드러진다.

닐슨 자료에 따르면 최근 3개월 동안 스마트폰을 구입한 미국인 중 56%가 안드로이드폰을 산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현재 사용자 점유율 43%에 비해 13%P 가량 높은 것이다. 시간이 갈수록 안드로이드 사용자 점유율이 더 높아질 것이라는 뜻이 된다.

최근 3개월 아이폰 구매 점유율은 사용자 점유율과 비슷한 28%였다.

한편, 5대 제조업체별로 미국 휴대폰 시장의 점유율을 보면, 삼성전자가 25.3%로 계속 1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직전 3개월에 비해0.5%가 증가한 것이다.

이어 LG전자가 21%로 2위를 차지했으며, 모토로라 14%, 애플 9.8%, RIM 7.1% 였다.

/로스앤젤레스(미국)=이균성 특파원 gsle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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