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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 태블릿 점유율 34% → 26.8%"


IDC "올 태블릿 전망치는 6250만대로 상향"

[로스앤젤레스=이균성 특파원] 아이패드 인기 덕분에 세계 태블릿 시장이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2분기의 경우 1분기에 비해 아이패드 점유율이 소폭 오른 데 반해 안드로이드 점유율은 상당폭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기관인 IDC는 14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올해 태블릿 출하대수 전망치를 당초 5천350만대에서 6천250만대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IDC는 또 올 2분기 태블릿 출하대수는 1천360만대로 집계했다. 이는 1분기에 비해 88.9%, 2010년 2분기에 비해서는 무려 303%가 늘어난 것이다.

같은 기간 RIM의 블랙베리 플레이북은 4.9%를 점유했다.

아이패드의 시장 확대와 플레이북 출시로 안드로이드 태블릿의 점유율은 1분기 34%에서 2분기에는 26.8%로 상당폭 줄어들었다.

IDC는 3분기에도 안드로이드 태블릿의 점유율이 23%까지 더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4분기에는 25.9%로 점유율을 회복할 것으로 봤다.

또 HP가 모바일 운영체제인 웹OS 탑재 단말기 사업을 접기로 한 뒤 자사 첫 태블릿인 터치패드 가격을 파격적으로 99 달러까지 내리면서 이 제품이 폭발적으로 매진된 것과 관련 3분기에 4.7%를 점유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내년 1분기에는 웹OS의 점유율이 0%로 내려갈 것으로 예상했다. 웹OS 매각이나 라이선스 판매가 아직 불투명하기 때문이다.

IDC 톰 메이넬리 조사담당 임원은 "미디어 태블릿 출하량는 아이패드에 대한 강한 수요로 2분기에 견고한 성장세를 보였다"며 "하반기에는 경쟁이 더 심화되고 저가 제품도 출시돼 성장세가 계속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로스앤젤레스(미국)=이균성 특파원 gsle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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