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창완기자] 콘텐츠 전송 네트워크(CDN) 기업 씨디네트웍스(대표 고사무열)가 지난 4월 웹 퍼포먼스 스위트(이하 WPS) 출시에 이어 IT시스템에 대한 가속을 도와 주는 '다이나믹 네트워크 액셀러레이션(Dynamic Network Acceleration, 이하 DNA)'을 추가로 출시했다.
30일 씨디네트웍스에 따르면 이번에 출시된 DNA는 그룹웨어, 영업관리, 고객관계관리시스템(CRM), 공급망관리시스템(SCM), 회계, 전사적자원관리시스템(ERP)처럼 기업의 모든 IT 시스템을 해외 지사 임직원들이 빠르게 사용하도록 성능을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그동안 기업들은 인트라넷 속도 문제를 해결코자 해외 전용선과 원거리네트워크(WAN) 가속기를 도입했지만 해외 지사가 위치한 지역마다 추가로 증설해야 하는 어려움과 비용 부담이 있었다. 또 장애 발생시 즉각적 대응이 어렵고, 전 세계 각 지역의 장비를 운영해야 하는 부담도 컸다.
DNA는 기업이 장비를 구축할 필요 없이 신규 투자비와 운영 부담을 줄일 수 있고 계약과 동시에 가속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다. 사용한 만큼만 지불하는 '페이애스유고(Pay as you go)' 모델도 채택, 서비스 확장시에도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DNA는 HTTP(S)를 비롯해 SMTP, IMAP, SSH 등 TCP 기반의 모든 어플리케이션 프로토콜을 지원하고 보안을 위해 SSL VPN을 지원하고 있다.
씨디네트웍스 사업마케팅실 남찬희 이사는 "DNA의 출시는 글로벌 경기위축 등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 속에서 비용 절감과 글로벌 확장을 동시에 달성해야 하는 기업들에게 대안을 제시하는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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