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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개국 장차관 한자리에···'방송통신 장관회의' 11일 개최


코엑스서 21개국 장차관 스마트사회 논의

[강호성기자] 주요 21개국 장차관들이 모여 방송통신 협력과 스마트 시대의 미래를 조망하는 국제 컨퍼런스가 서울에서 개최된다.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는 방송·통신 분야의 국제협력 강화 및 해외진출 지원을 위하여 제7차 방송통신장관회의(이하 장관회의)를 오는 11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장관회의와 함께 국제방송통신컨퍼런스(이하 컨퍼런스)도 11일부터 12일까지, 월드IT쇼가 11일부터 14일까지 함께 열린다.

우선 이번 장관회의는 '스마트 사회와 모바일 혁명'이라는 주제로 개최되며,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의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각 참가국들이 각국의 방송·통신 정책과 비전을 발표한다.

방통위 관계자는 "장관회의가 스마트 사회에 대한 각국의 방송통신 경험과 비전을 자유롭게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우리나라를 포함해 베트남, 브라질, 아제르바이젠, 나이지리아 등 4대륙(아시아, 미주, 유럽, 아프리카) 21개국 장·차관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 장관회의에서는 각국 장·차관과의 장·차관급 양자면담도 12건이 예정돼 있다. 각 국 장관들은 기업체 및 연구소 방문 등을 계획하고 있어, 방송통신 협력관계 강화 및 우리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기회가 확대될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 빅뱅' 컨퍼런스도 함께 열려

코엑스에서는 11일부터 12일까지 '스마트 빅뱅; 새로운 기회(Smart Big Bang; New Opportunities)' 라는 주제로 국제방송통신컨퍼런스도 개최된다.

주요국가 방송·통신 정책 입안자들, 기업 대표들 및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가해 각국의 방송·통신 정책과 산업동향 및 미래비전을 발표한다.

행사 첫날에는 전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이자 미국 전기전자학회(IEEE) 커뮤니케이션 소사이어티회장인 이병기 서울대 교수가 '스마트시대'에 대해 강연한다.

이어 하성민 SK텔레콤 사장이 '스마트 시대의 새로운 패러다임’'에 대해 발표하고, 세계미래학회 회장인 티모시 맥(Timothy C. Mack)이 '스마트 시대의 미래 전망'주제발표에 나선다.

둘째 날에는 타임워너 아태지역 대표인 앨빈 리(Alvin Lee)가 '미디어 컨버전스와 새로운 기회'에 대해, 시스코(CISCO), 인텔(Intel), 이엠씨(EMC) 등이 클라우드 서비스를 위해 합작 설립한 브이씨이(VCE)의 아태지역 대표 앤서니 엘비(Anthony Elvey)가 '스마트 유비쿼터스 네트워크'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올해 컨퍼런스는 총 10개 트랙, 41개 강연으로 구성되며, 국내외 45명(외국연사 25명 포함)의 방송·통신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더글러스 시커(Douglas C. Sicker) FCC(미국 연방통신위원회) 최고기술책임자, 요코타 토시유키(Yokota Toshiyuki) 일본 총무성 국장 등이 참석한다.

한편 이번 장관회의는 방송·통신 분야 전시회인 월드IT쇼와 연계돼 개최된다. 11일부터 14일까지 열리는 전시회는 19개국에서 국내외 방송·통신 전문 업체 440개사가 참석해 첨단기술을 소개한다.

강호성기자 chaosi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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