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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제임스 카메론 손잡는다


삼성 방문, 14일 3D 콘텐츠 협력 등 발표

삼성전자와 제임스 카메론이 3D 분야에서 협력한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2010서울디지털포럼' 참석차 방한한 뒤, 13일 삼성전자를 방문 콘텐츠 협력 등을 논의했다.

카메론 감독은 앞서도 지난 3월 삼성전자의 3D TV 미국 출시행사에 참석, 양측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예고한 바 있다.

3D TV 및 산업 활성화를 위해 콘텐츠 확보와 3D TV 보급 등이 필요하다는 점에 세계 1위 TV업체와 '3D 아이콘'으로 떠오른 카메론 감독이 손을 잡은 셈이다. 양측 사업 협력의 폭과 그 효과 등이 주목된다.

13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영화 '아바타'의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삼성전자를 방문했다. 카메론 감독은 그의 3D 촬영 파트너인 빈스 페이스를 비롯한 아바타 촬영팀과 이날 오후 삼성 디지털시티를 방문, 윤부근 사장과 함께 생산현장을 둘러봤다.

카메론 감독과 윤부근 사장은 지난 3월 뉴욕에서 있었던 3D TV 글로벌 런칭 행사에 이어 두번째 만남을 갖고 3D 기술과 산업에 대해 30여분간 환담을 나눈 것으로 나타났다.

3D TV의 메카에서 3D 분야를 이끌고 있는 두 주역이 조우한 셈이다. 삼성과 카메론 감독은 3D 콘텐츠 등에 협력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오는 14일 기자회견을 갖고 구체적인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측은 "이 날 카메론 감독 일행은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개발실을 방문, 삼성 3D LED TV를 비롯한 3D TV 전 라인업을 둘러보고, 삼성의 3D 기술력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 전했다.

일행은 역사관과 홍보관도 방문, 삼성전자의 최신 휴대폰 등 다양한 최첨단 제품과 신기술을 체험하는 시간도 가졌다.

한편 카메론 감독은 지난 3월 뉴욕 맨해튼에서 삼성전자를 'TV 산업의 비전을 제시하는 리더'라 극찬하고, 윤 사장과 삼성 3D TV의 세계 첫 출시를 알리는 카운트 다운을 함하는 등 남다른 관계를 과시했다.

14일 기자회견에는 이수만 프로듀서(SM엔터테인먼트)도 참석할 예정이다.

박영례기자 you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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