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삼성전자, SATA2 지원 64GB SSD 출시


삼성전자는 직렬(Serial) ATA(SATA)2 인터페이스를 지원하는 64기가바이트(GB) 솔리드 스테이트 디스크(SSD, (Solid State Drive)를 출시했다고 5일 발표했다.

SSD는 낸드플래시를 기반으로 한 저장장치로, 디지털기기 시장에서 하드디스크 드라이브(HDD)와 영역다툼을 하고 있다.

SATA는 PC와 SSD를 연결시켜주는 인터페이스 규격으로 병렬(Parallel) ATA보다 높은 성능을 제공한다. SATA1은 초당 150메가바이트(MB/s), SATA2는 300MB/s, SATA3는 600MB/s의 대역폭을 지원할 수 있다.

삼성전자의 SATA2 지원 SSD 새 제품은 120MB/s의 읽기속도와 100MB/s의 쓰기속도를 지원한다. 이는 업계 최고 수준의 성능이다. 하지만 SATA1이 지원하는 대역폭에 속하는 속도로 SATA2 지원에 큰 의미를 부여하긴 어렵다. SATA 인터페이스 시리즈는 대역폭에 차이가 있을 뿐, 자체 호환성엔 무리가 없기 때문.

삼성전자는 이번 SSD 새 제품의 출시로 소비전력이 낮고 성능 및 안정성이 뛰어나다는 SSD의 강점을 살려, 기존 노트북에 이어 하이엔드 PC와 서버 시장까지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노트북과 서버용 SSD을 위한 자체 콘트롤러와 소프트웨어 등 핵심 기술을 확보해 종합 솔루션 체제를 구축, 메모리반도체 사업의 성장을 가속화시키는 발판을 마련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06년 3월 PATA 기반 32GB SSD를 개발한 이후, 올해 3월 SATA1 지원 64GB SSD도 내놨다. 삼성전자는 PATA, SATA1, SATA2 제품과 4.6㎝(1.8인치), 6.3㎝(2.5인치)의 크기 및 32GB, 64GB 용량까지 다양한 SSD 제품군을 확보하게 됐다.

이번에 양산하는 SATA2 64GB SSD엔 삼성전자가 올해 초 업계 최초로 양산을 시작한 51나노미터 공정의 8기가비트(Gb) 싱글 레벨 셀(SLC) 낸드플래시메모리 64개가 탑재된다. 삼성전자는 내년 128GB 이상 SSD도 개발할 예정이다.

시장조사기관에 따르면 낸드플래시 기반 SSD 시장은 연평균 74%의 성장률을 보이며, 오는 2012년엔 약 100억달러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권해주기자 postman@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삼성전자, SATA2 지원 64GB SSD 출시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