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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DSLR과 비교마세요"···펜탁스 'K10D' 출시


 

펜탁스 카메라 공식 수입원인 동원시스템즈(대표 강병원)는 17일 펜탁스의 고성능 보급형 DSLR 카메라 'K10D'를 발표했다.

펜탁스가 심혈을 기울여 보급형 이상의 성능으로 제작한 'K10D'는 출시 전부터 인터넷 동호회를 중심으로 '캔디'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기대를 모은 제품.

동원시스템즈는 펜탁스와 삼성테크윈간 제휴 이후 다소 부진했던 DSLR 사업을 K100D에 이어 K10D를 통해 적극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 공동개발사인 삼성테크윈의 GX-10과도 한판 승부가 불가피하게 됐다.

이날 서울 W호텔서 있은 K10D 발표회에는직접 제품을 기획하고 개발한 상품기획팀의 타타미야 히사시씨가 참여해 K10D의 우수성을 직접 설명했다.

K10D의 가장 큰 특징은 카메라에서 가장 중요한 CCD의 기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킨 점이다. 1천75만 화소의 대형 CCD 전면을 불소 코팅해 먼지 흡착을 방지하고, 흡착된 미세 먼지를 CCD 자체 떨림으로 제거하는 기능이 새롭게 추가된 것. 또한 K100D에도 적용된 카메라 바디 내장 방식의 손 떨림 보정 기능인 SR(Shake Reduction) 기능도 한층 강화됐다.

DSLR 카메라로는 최고 수준인 22bit(420만 계조) 화상처리 기술이 적용돼 일반적인12bit(4천96 계조) 기술보다 1천24배의 정밀한 색 분해가 가능하다. 인물의 피부색에서부터 다양한 피사체의 미묘한 질감까지 사실성이 뛰어난 촬영이 가능하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

여기에 경쟁사의 동급 기종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방진·방적 기능으로 카메라의 안정성을 업그레이드시켰다. 별도로 판매되는 세로그립에도 방진·방적 기능이 적용됐다.

강변원 동원시스템즈 대표는 "88년 역사의 정통 카메라 펜탁스가 K10D를 출시한 것은 펜탁스만의 장인정신이 담긴 DSLR 카메라로 전 세계 카메라 시장에서 승부수를 걸겠다는 야심찬 출사표와 같다"고 강조했다.

펜탁스 K10D는 11월 30일부터 공식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며 판매 가격은 번들 렌즈 포함 100만원 대 초반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날 동원시스템즈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세미나와 출사파티 등을 개최하며 펜탁스의 88년 역사를 전시하는 등 K10D 붐 조성에 나섰다.

백종민기자 cinqang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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