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스마트폰으로 언제 어디서나 이메일 확인...호스트웨이


 

스마트폰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실시간으로 자신의 PC에 있는 이메일을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가 등장했다.

호스트웨이(대표 김성민 www.hostway.co.kr)는 22일 서울 소공동 웨스턴 조선호텔에서 스마트폰을 통해 PC에 저장된 이메일은 물론 주소록, 일정, 메모까지 열어볼 수 있는 '프리미엄 모바일 이메일서비스'를 소개했다.

'프리미엄 모바일 이메일서비스'는 사용자가 지정한 간격마다 호스트웨이 서버에 접속해 마이크로소프트(MS)의 '익스체인지서버'나 웹메일서버에 있는 메일을 스마트폰으로 가져 온다. 시간 간격을 짧게 설정하면 사실상 실시간으로 이메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MS의 운영체제(OS)인 '윈도 모바일'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메일에 첨부된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등 MS오피스 파일을 모두 열어볼 수 있으며 해외로밍 서비스도 지원한다.

주로 외국계기업이나 금융회사에 다니며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업무를 처리하고자 하는 전문직 종사자에게 어울린다는 것이 호스트웨이의 설명이다.

이용료는 서비스요금 1만4천원에 데이터정액요금제를 합쳐 한달 4만원에서 6만원 정도다.

현재 SK텔레콤 스마트폰(SCH-M600)을 통해 제공되는 이 서비스는 '윈도 모바일 2003SE' 이상의 OS를 탑재한 스마트폰, 포켓PC, PDA폰이라면 기종에 상관없이 이용할 수 있다.

◆기존 서비스보다 보안, 동기화 강점 살려

호스트웨이는 '프리미엄 모바일 이메일서비스'의 강점으로 보안이 철저하고 동기화가 쉽다는 점을 들었다.

별도의 통신서비스 사업자의 개입 없이 단말기가 무선인터넷을 통해 직접 자사의 메일서버로 연결되기 때문에 데이터 보안이 비교적 잘 되고, 회사의 익스체인지 서버와 손쉽게 연결된다는 것.

기존 모바일 이메일서비스에 비해 메일내용을 구분해주고 사용자끼리 문자나 메신저 대용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기업의 경우 그룹웨어를 모바일로 이용할 수 있다.

호스트웨이는 익스체인지서버를 사용하는 기업의 경우 컨설팅비를 받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전용 메일서버가 없는 경우에는 1인당 월 사용료 1만4천원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요금인하와 블랙베리와의 경쟁이 숙제

'프리미엄 모바일 이메일서비스'는 지난 5월 KT파워텔이 실시한 블랙베리 서비스와 유사한 점이 많다.

호스트웨이는 "같은 모바일 이메일서비스지만 블랙베리에 비해 별도 서버구축이 필요없고 영문과 한글 모두 지원한다"며 "국내에서 림사 단말기로만 제공되는 블랙베리에 비해 서비스 지원 단말기가 다양하다"고 차이를 강조했다.

요금이 비싸다는 지적에 대해 호스트웨이는 "개인 고객을 위해서는 모바일 이메일 전용요금제를 만드는 것이 필요한데 이통사와의 조율이 쉽지는 않다"고 말했다.

김연주기자 toto@inews24.com

2024 iFORUM






alert

댓글 쓰기 제목 스마트폰으로 언제 어디서나 이메일 확인...호스트웨이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