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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이용자 80%, 1인 미디어 사용...인기 여전


 

사용자가 직접 제작하는 콘텐츠(UCC)가 인터넷의 핵심 트렌드로 자리를 잡으면서 미니홈피, 블로그 등 1인 미디어가 더 각광을 받고 있다.

1인 미디어가 UCC를 펼쳐보여줄 장으로서 기능하고 있기 때문이다.

19일 업계 따르면 현재 1인 미디어 인구는 2천400만. 3천200만 인터넷 이용자의 80%정도가 미니홈피 또는 블로그 서비스를 이용하는 셈이다.

이처럼 UCC와 1인 미디어가 인터넷의 새 바람을 일으킴에 따라 국내 주요 포털 사이트들도 주도권 잡기 경쟁을 치열하게 벌이고 있다. 특히 각 포털들은 1인 미디어의 전문성을 강조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미니홈피 돌풍을 불러일으켰던 SK커뮤니케이션즈는 '싸이월드' 외에도 다양한 1인 미디어를 들고 나와 바람을 이어가고 있다.

SK커뮤니케이션즈는 국내를 대표하는 1인 미디어서비스로 자리매김한 1천800만 회원의 '싸이월드'를 비롯, 펌게시물이 활성화되어 있는 국내 블로그시장의 특성을 반영한 정보유통 블로그 '통', 그리고 국내 블로그서비스 중 가장 높은 구독률을 기록하고 있는 전문블로그 '이글루스' 등 양적, 질적 요소를 갖추며 1인미디어 역량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독창적인 1인미디어 서비스로 폭발적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는 싸이월드 미니홈피의 경우 현재 회원수 1천800만 명, 월페이지뷰 180억(5월기준).

정보유통 블로그 '통'의 성장세도 눈여겨 볼만하다. 5월 기준 '통'의 페이지뷰(PV)는 2억8천. 1년여만에 10배 이상의 양적 성장을 보이고 있다.

얼마 전 SK커뮤니케이션즈가 인수한 블로그 '이글루스'는 회원수는 16만명으로 소수이나 질적인 면은 인정받고 있는 정통 블로그서비스이다.

'블로그의 명가' 네이버의 명성도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네이버 블로그의 경우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고 있는 지식검색과의 결합을 통해 사용자 수에서 다른 사이트들을 압도하고 있는 상황이다.

검색 결과 최상단에 블로그 게시물을 노출, 지속적인 방문자를 확보하며 성장한 이 서비스는 최근 비슷한 블로그를 주제별로 묶어주는 '블링크' 서비스를 오픈하며 검색과 연결된 블로그로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설치형 블로그로 차별화하며 최근 전문 블로거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는 '테터툴즈'는 펌게시물 비중이 현저히 낮으며, 이용자 스스로 만들어낸 창작 콘텐츠 비중이 높아 전문 블로그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이균성기자 gsle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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