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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달러만 내면 불법복제 사면"...MS, 인도네시아와 합의


 

마이크로소프트(MS)가 인도네시아 정부 부처들에서 쓰이고 있는 수많은 불법복제 소프트웨어에 대해 PC당 1달러라는 상징적인 금액만 받고 추가 조치는 취하지 않기로 했다.

대신 인도네시아 정부는 향후에는 정품 소프트웨어를 구매하기로 MS와 합의했다고 BBC인터넷판이 9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MS의 이번 결정은 인도네시아 정부 부처들에 있는 5만여대의 PC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BBC는 전했다.

MS의 이같은 행보는 현실적인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인도네시아는 "MS는 우리와 같은 개발도상국들에게 합법적으로 SW를 사용하라고 강요하기 보다는 불법복제SW 사용을 점진적으로 줄이기를 원하고 있다"면서 양측간 합의 배경을 설명했다.

온라인 사용자가 증가하고 있는 아시아의 경우 소프트웨어 저작권 침해 문제가 문제로 떠오른 상황. 사무용소프트웨어연합(BSA)에 따르면 아시아 개인용 컴퓨터에 쓰이는 소프트웨어중 절반 이상이 저작권을 침해한 것으로 나타났다.

황치규기자 deligh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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