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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도 액세서리로 치장한다...아이디어 '번득', 실용성 '만점'


 

라면에 살짝 얹은 계란이나 냉면에 넣는 식초 한방울은 음식 맛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입는 옷에 '포인트'를 줘 스타일리시 한 멋을 연출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세계적인 산업디자이너 필립 스탁(Philippe Starck)은 "PC도 이제 옷이나 음악과 같아졌다"고 말한다. 더 이상 업무와 생활에서 PC를 떼어놓고 생각하기 힘들다는 것을 잘 요약해준다.

없어도 큰 불편을 못느끼는 이들도 있지만, 있으면 좋은 양념같은 'PC 액세서리'들도 시장에 많이 나와 있다.

PC 액세서리 구경을 떠나보자.

16일 한국마이크로소프트가 출시한 '스탁마우스'는 최초의 '디자이너 마우스'로 꼽히는 '럭셔리' 제품. 어찌보면 작은 타조알 반쪽이나 딱정벌레의 등에 줄무늬가 간 것처럼 보인다. 이 제품은 '오른손 잡이'와 '왼손잡이' 모두 사용이 편하다.(4만2천원, 이하 시장가격, 약간의 차이날 수 있음).

누군가 옆에서 곤히 자는 한밤중 홀로 노트북을 켤 때가 없었는가. 전등을 끄고 노트북 불빛만으로 작업하면서 느낀 가장 큰 불편함은 키보드나 옆의 서류가 잘 보이지 않는다는 것.

이럴때 요긴한 것이 노트북용 전등이다. USB 포트에 꽂기만 하면 이리저리 구부려 원하는 곳만 비출 수도 있어 '야간작업 동반자'론 꽤 괜찮은 친구가 될 수 있다(9천원).

'USB메모리'는 요즈음 선물용으로도 인기가 높은 것 가운데 하나다. 보통때는 데이터 이동용 플래시메모리로 쓰고, 필요할 땐 휴대폰 배터리 충전에도 이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 상품도 있다.

메모리 몸통 양쪽에 휴대폰과 노트북의 USB를 연결하는 꽂이가 달린 이 제품은 휴대폰 배터리에 적색경보가 켜지면 노트북과 PC 양쪽을 연결, 휴대폰을 살릴 수 있다(5만원).

실리콘 소재로 만들어져 둘둘 말거나 접어 다닐 수 있는 키보드도 구할 수 있다. 언제든 '좌악~' 펴서 미니PC, PDA 등에 연결해 작업하고, 끝나면 다시 접어 넣으면 끝(3만6천원).

이밖에 USB로 연결해 담뱃재나 과자 부스러기, 먼지를 제거할 수 있는 '미니 진공청소기'(1만9천원)나 '선풍기와 조명'이 함께 달린 제품(1만7천원)도 나와있다.

PC 때문에 쌓인 피로를 풀라고 나온 'USB 전동 맛사지볼(8천원)'이 있는가 하면 더 열심히 일하라고 나온 차량용 거취대 '모바일 거취대(2만2천원)도 판매된다.

강호성기자 chaosi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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